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우리 주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을 다 부르시며 내게로 오는 그들에게 참된
쉼과 안식을 주시리라 약속하십니다. 나아가 주님께서 몸소 행하시고 가르쳐주신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배우라고 요청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멍에는 쉽고 가볍기 때문입니다. 우리 만나교회 공동체가 2022년 한해동안 이러한 주님의 요청을 따라 주님께로 나아가며 천국복음을 배우며 주께서 주시는 참된 쉼과 안식을 누리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10-11장의 말씀의 결론적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주님께서는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그 삶의 방법을 따라 살아가면서 천국복음을 전파하도록 제자들에게 명령하셨고 그러한 천국백성의 삶에 있게 될 여러 가지 어려움들과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셨습니다(10:1-11:1).
뿐만 아니라, 세례 요한과 같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처한 상황과 형편,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비웃음과 비난으로 인해
우리 주님에 대한 의심을 가질 수 있음도 말씀해 주셨습니다(11:2-19). 그러나 그리스도이신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과 관습에 따라 판단받고 비웃음을 당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그리스도로서 자신이 행하신 일들로 의롭다함을 받으실 것입니다(11:19).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라신과 벳세다, 가버나움의 사람들처럼, 주님께서 많은 권능과 가르침을 베푸셨으나 회개치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11:20-24). 왜냐하면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세상적인 지혜와 방법으로 교만한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으로 주님과 주님의 가르침을 받아 참으로 회개하는 어린아이들과 같은 이들에게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방법을 따라 참된 영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허락하시기 때문입니다(11:25-26).
이제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이러한 가르침의 결론적 말씀을 주십니다.
먼저 주님께서는 앞서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세상의 지혜와 가치관으로 교만한 자들이
아니라 세상의 시시각에서 보잘 것 없고 가치없고 낮은 자들이지만 주님의 가르침을 믿음으로 받아 참으로 회개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에게 참된 계시가
주어졌음을 인정하면서, 이러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은 다른 누구나 방법이 아니라, 오직 주님 자신을 통해 주님의 뜻을 통해서만 이루어짐을 선언하십니다. 왜냐하면 첫째, 아버지 하나님께서 자신의 참되고 유일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것을 주셨고, 둘째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셋째 아들과 아들의 뜻(소원)대로 계시를 받은 자만이 우리
주님의 아버지 하나님을 알기 때문입니다(11:27).
그렇기에 주님꼐서는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나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11:28).
여기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수고스럽고 무거운 짐”은 앞서 고라신 벳새다 가버나움을 예로 들어 말씀하신 세상적인 지혜와
가치관과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 살아가면서 참된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비웃고 비판하는 그 모든 것들입니다. 세례 요한의 경우, 비록 우리 주님이 누구이신지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옥에 갇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우리 주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듣고서 다시금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세상적인 가치관과 삶의 방법은 결코 아버지 하나님을 알려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 하나님과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알고 따라 살아가는 것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께서 뜻하시고 그의 참된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뜻하셔서 계시를 받은 자만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그러한 수고스럽고 무거운 짐진 자들에게 그들이 참된 쉼과 안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내게로 나오라, 나의 멍에를 메라, 나에게 배우라.” 수고스럽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 즉 세상의 지혜로 하늘까지
높아진 사람들에게 우리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주님께서 온유하고 겸손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겸손”으로 번역된 단어의 의미는 “낮은, 천한, 초라한”의 뜻입니다. 달리 말하면, 세상적인 지혜와 가치관을 따라 하늘까지 높아지려는 욕망을 쫓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우리 주님께서는 온유하고 낮고 천한 주님 자신에게로
돌이키고 나아와서 주님이 가르치시고 보여주시는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을 방법을 믿음으로 받아 배우며 따라서 살도록 요청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서는 선언하십니다: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안식(쉼)을 얻으리니 왜냐하면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기 때문이다”(29-30). 오늘 우리들은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그 삶의 방법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어렵고 힘든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들의 생각과 달리, 주님께서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고 말씀하십니다.
2022년 한 해의 삶을 시작하면서 우리 모두 이러한 주님의 요청과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우리 주님께 나아가 “쉽고 가벼운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주님에게서 배우며 천국복음의 삶을 살아서 참된 쉼과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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