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22 가시 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말씀을 보고 들어 천국의 비밀을 알도록 허락받은 천국백성들은 그 말씀이 좋은 땅에
뿌려진 것과 같습니다. 즉 그들은 천국백성으로 말씀을 믿음으로 듣고 깨닫고 말씀대로 행하여
결실하는 자들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깨닫고 말씀대로 행하여 결실하는
복된 천국백성의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를 제자들에게 알려주시면서, 주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로 부름받고 천국복음의 비밀을 믿음으로 받고 살며 누리는 이들이
참으로 복된 자들임을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은 제자들에게 “씨뿌리는” 비유의 의미를 알려주십니다. 전체적인 문맥 안에서 이 비유는 “뿌려진 씨”와 그것이 떨어진 “네 가지 장소”로 구성되는데, 뿌려진 씨는 주님께서 “비유의 말씀”으로 가르치신 “천국복음의 비밀”입니다. 씨가 뿌려진 “네 가지 장소”는 그것을 들은 사람들입니다. 여기에서 먼저 우리는 주님의 천국복음이 한 곳만이 아니라 네 곳 모두에 골고루 뿌려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주님께서 천국복음의 비밀을 “비유”로 “모든 사람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동일합니다.
다음으로 말씀이 뿌려진 네 가지 장소들은 두 가지 범주로 구별됩니다. 하나의 범주는 비록 말씀을 받았으나 결국 “결실하지 못한 범주”인 “길 가” “돌밭” “가시떨기”이고, 다른 하나의 범주는 말씀을 받아 결실한 “좋은 땅”입니다. 이 두 가지 범주를 구별하는 것은 “결실했다” “결실하지 못했다”는 결과뿐만 아니라, 그러한 결과에 이르는 과정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말씀을 듣고” 이어진 반응입니다. 길가는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하고, 돌밭은 말씀을 듣고 기쁨으로
받았으나 뿌리가 없고, 가시떨기는 말씀을 들었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국에는 모두 결실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좋은 밭은 “말씀을 듣고 깨닫고” 그 결과 결실합니다. 즉 모두가 천국복음의 비밀을 담은 비유의 말씀들을 들었으나, 그것을 “깨닫는 것”은 좋은 밭 밖에 없습니다.
우리 말로 “깨닫다”로 번역된 단어는 “쉬니에미”란 단어인데, “이해하다” “모으다” 경건하게 행동하다” “고려하다”는 의미로 천국복음의 비밀을 담은 비유의 말씀을 듣고 이해하고 고려하고
그것을 따라서 행동하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님께서 천국복음의 비밀에 대하여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처음으로 알려주시는
천국복음의 비밀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들려주신 비유의 말씀은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 이해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만이 결실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깨닫고 말씀대로 행하여 결실하는 복된 천국백성의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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