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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년 4월 29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룻 2:20-23)2022-04-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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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하고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우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이니라 하니라 21 모압 여인 룻이 이르되 그가 내게 또 이르기를 내 추수를 다 마치기까지 너는 내 소년들에게 가까이 있으라 하더이다 하니 22 나오미가 며느리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너는 그의 소녀들과 함께 나가고 다른 밭에서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 하는지라 23 이에 룻이 보아스의 소녀들에게 가까이 있어서 보리 추수와 밀 추수를 마치기까지 이삭을 주우며 그의 시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니라

 

나오미는 보아스의 호의가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은혜”(헤세드)를 베푼 것임을 인정하며여호와의 복이 그에게 있기를원합니다(cf,4). 이렇게 나오미는 보아스의 호의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걸음을 내딛기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소망(기업무를 자, 25:25)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 우리들이 행한 호의와 선행이 누군가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길을 걷도록 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룻은 보아스의 호의를 받아 22리터나 되는 보리를 집으로 가져옵니다. 이것을 본 나오미는 누군가가 모압여인 룻에게 호의를 베푼 것을 알고 룻에게 물어 보아스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나오미에게 집중합니다. 이전에 살펴본 것처럼, 나오미는 비록 모압에서 베들레헴으로 되돌아왔으나 그 되돌아옴은 불신앙과 죽음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본문에서 모압여인 며느리 룻에게 누군가 매우 특별한 호의를 보인 것을 알고 조금이나마 소망의 불씨를 발견하였습니다. 나오미가 가진 이 소망의 불씨는 20절에서 믿음의 불로 확대됩니다. 나오미가 가진 이 소망과 믿음의 불은 세 가지로 드러납니다.

 

첫째는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받기를 원한다는 고백입니다. 이것은 19절에서 너를 돌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한다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 복의 기원이 여호와이심을 분명히 합니다. 나아가 4절에서 보아스가 일꾼들에게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한다는 인사에 일꾼들이 응답하는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한다는 말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사실상 여호와와 함께 하는 자에게 여호와의 복이 함께 함을 인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즉 이전에 여호와를 자신을 괴롭히시고 치시는 분으로 이해한 나오미는 이제는 여호와께서 복주시는 분이심을 인정하는 곳까지 회복되었습니다. 비록 이 순간까지 나오미의 삶이 실제적으로 변하거나 회복된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나오미는 여호와와 함께 하는 사람이 베푼 호의를 경험함으로 적어도 여호와와 함께 하는 사람에게 복주시는 여호와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회복합니다.

 

둘째로, 그렇기에 나오미는 보아스가 보여준 호의”(10)이 여호와께서 주시는 은혜(헤세드)에서 비롯되었음을 인정하면서, “그가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우리번역이나 히브리어 본문도 여기에서 언급되는 가 보아스인지 혹은 여호와인지 모호하지만, 문맥상 는 여호와를 가리킵니다. 즉 나오미는 보아스의 호의()를 통하여 여호와께서 자신과 룻, 그리고 엘리멜렉의 집안에 은혜(헤세드)를 베푸시는 것임을 인정합니다. 이렇게 나오미는 하나님이 자신을 괴롭히고 치셨다는 불신앙으로부터 하나님께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심에 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나아갑니다.

 

셋째로,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는 결국 하나님 자신의 말씀의 약속과 명령인 기업무를 자”(22:25)에 대한 소망과 이해로 나아갑니다. 비록 며느리 룻이 모압여인임에도 불구하고, 나오미는 보아스가 보여준 호의를 통해 기업무르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소망과 믿음을 회복하고 기대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아스가 보여준 호의를 통해 나오미가 하나님에 대한 소망과 믿음을 회복하며 다시금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길을 걷게 되는 것처럼, 오늘 우리들이 행한 호의와 선행이 누군가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길을 걷도록 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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