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15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16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순종하심으로 우리들이 나음을 입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우리 또한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우리는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을 찾아와서 “ “원하신다면” “말씀만 하시면”이라고 말하는 나병환자”와 “백부장”을 통하여 산상수훈의 핵심가르침을 구체적인 삶의 상황에서 따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이들은 버림받고 외면받았던 나병환자와 이방인 백부장이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산상수훈의 가르침처럼,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시며 “내가 원하노니”라고 응답하셨고, 백부장에게는 “그의 집으로 가겠다”고 말씀하시고 그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은 한걸음 더 나아가 당시에 소외받던 사람들 중의 하나였던 “여자”인 열병으로 앓아 누운 베드로의
장모를 예수님꼐서 고쳐주신 것을 알려줍니다.
가버나움에 있던 베드로의 집은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을
중심으로 활동하실 때 주로 거주하셨던 곳입니다. 산에서 사람들에게 산상수훈을
전하신 후, 우리 주님께서는 가버나움의 베드로의 집으로 가시던 중 나병환자와 백부장을
만났고, 이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 베드로의 장모가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그
손을 만지심으로 그 열병을 낫게 하십니다.
본문이 단지 “열병”이라고 말하는 것은 앞서의 나병이나 중풍병보다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병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마가복음 1장30절에 따르면, 베드로의 장모는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마가는 누워있다 라는
표현에 위독한 상태를 가리키는 카타케마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눅4:38 중한 열병). 당시 유대지방에서 열병은 세 가지 정도였는데, 말라리아, 파상열, 간헐열입니다. 말라리아는 황달과 오한을 동반하여 환자가 어려움을 당하고 심하면 사망합니다. 파상열은 허약하거나 빈혈로 인한 것으로 여러 달에 걸쳐 열이 나고 심하면 사망합니다. 간헐열은 오늘날의 장티푸스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학자들은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말라리아라고 추측합니다. 어쨌든, 앞선 나병이나 중풍병보다 심각하지
않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열병이 오히려 더 짧은 시간에 생명을 앗아가는 병이었고 베드로의
장모는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주님께서는 여인의 방에 들어가 여인의 손을 만지시는, 심지어 금기를 어기는 듯한 행동도 마다하지 않으시면서까지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주셨습니다.
이제 본문은 이러한 나병환자, 백부장의 하인, 베드로의 장모로 이어지는 우리 주님의 행하심을 16-17절에서 설명합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을 찾아온 많은 귀신들린 자들과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시기 위해서” 입니다(17; 사 53:4). 왜냐하면 그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6). 이와 같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주님께서 순종하심으로 우리들이 나음을 입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우리 또한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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