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주님께서는 “합당한 사람을 찾으라”(11)고 명하십니다. 나아가 “합당하다”는 것은 “복음전하는 자를 영접하고 또한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는 것”(14)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오늘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먼저 복음에 합당한 공동체와 성도가 되며
나아가 주의 복음에 합당한 이들을 만나 복음의 전파와 교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목자없는 양과 같은 잃어버린 양들을 참된 목자이신 우리
주님께서 인도할 일꾼들을 보내시면서 그들이 천국복음을 전하면서 따라야 할 구체적인 지침들을 주셨습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뿐만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는 그러한 천국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무엇보다
아버지 하나님의 돌보심을 신뢰하고 믿어야 함을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천국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디에서든 “합당한 자”를 찾으라고 먼저 명령하십니다.
우리 번역의 “합당한 자”라는 표현은 “적합한 자” “적절한 자”라는 의미입니다. 즉 천국복음을 받기에 “적절한 자” “적합한 자”를 주의깊게 찾으라고 말하십니다. 이것은 앞서 “목자 없는 양” “잃어버린 양”과 같은 자들에게 보내신다는 주님의 말씀을 반영하는데, 그러한 잃어버린 이들이나 목자없는
양과 같은 이들 중에도 천국복음에 합당한 이들, 적합한 이들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러한 이들은 바로 복음전하는 자를 영접하고 또한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는 것”(14)입니다.
이것은 또한 그러한 천국복음에 합당한 자들을 찾기 위해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은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해야 함을 알려줍니다. 즉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영접하며 전하는 복음을 귀 기울여 듣는 자들”, 즉 “합당한 자들”이 누구인지 우리는 찾고 발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찾고 발견한 “합당한 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머물며 평안을 빌라고 주님께서는 지침을 주십니다. 이것은 한편으로 합당한 자들과 함께 동거동락하면서 그들을 가르치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합당한 자로 생각한 그들이 정말 합당한 자들인지를 동거동락하면서 확인하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천국복음을 믿음으로 받아 참목자이신 주님께로 나아오는 합당한 이들은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반면 천국복음을 믿음으로 받지 않은 이들에게 천국복음의 소식은
마지막날 심판의 근거가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천국복음을 믿음으로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그 마을이나 집을 떠날 때,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 고 명하심으로 마지막까지 그들에게 경고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혹여 누구라도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는 그 모습을 보고, 깨달아 주의 복음을 믿음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먼저 복음에 합당한 공동체와 성도가 되며 나아가 주의
복음에 합당한 이들을 만나 복음의 전파와 교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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