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주의 오심을 거부한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 하지만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요셉을
통해 생명을 보존하게 하십니다. 이처럼 주님의 약속은 사람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고 보존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고 전능하셔서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를 위하여 약속을 이루시고 보존하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헤롯과 예루살렘 사람들은 자신들은 베들레헴으로 가지 않고, 오히려 멀고 먼 곳에서부터 찾아온 동방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냅니다. 특히 헤롯은 박사들에게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그러한 헤롯의 말들은 모두 거짓임이 폭로됩니다.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동방박사들에게 고국으로 곧장 돌아가라고 지시하시고 특히
요셉에게는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한다고 전하면서 이집트로 내려가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고 명합니다. 이러한 주님의 명령에 동방박사들과 요셉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즉시 그 말씀에
순종합니다. 생각해 보면, 이러한 순종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동방박사들은 멀고 먼 길을
걸어 긴 여행을 했으나 또다시 쉬지도 못하고 곧장 고국으로의 긴 여행길에 나섭니다. 또한 요셉은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아기와 막 출산한 산모를 데리고 밤중에 애굽으로 출발하여 내려갑니다. 이처럼 주님의 약속은 헤롯을 비롯한 사람들의 방해와 거부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고 그
약속의 성취는 보존되어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방해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에 신실하게 응답하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시고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또한 동방박사들과 요셉처럼 여러 가지 어려움 중에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며 우리를 위하여 약속을 이루시고 보존하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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