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6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7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주님께서 주님을 믿지 않고 불순종하는 사람들에게 혼인잔치를 베푼 왕과 왕의 초대를
거절한 사람들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각자 자신의 일들과 욕심과 목적 때문에 왕의
초대를 거절한 이들은 결국 왕을 모욕한 사람들입니다. 왕은 그들을 잔치에 합당하지
않다고 선언하며 심판합니다. 오늘 당신은 왕이신 주님의 초대에 순종하는 자들입니까?
어제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을 하나님 집의 모퉁이의
머릿돌로 삼아 기준이 되게 하셨고, 바로 이 기준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된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이
세워질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문맥으로 특히 혼인잔치의 비유입니다. 한 왕이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잔치를 열고 사람들을 청하였지만, 청함을 받은 사람들은 오기를 싫어합니다. 왕은 다시 종들을 보내어 오찬을 준비하는 듯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잔치에 오도록 청합니다. 그러나 청함을 받은 사람들은 돌아보지도 않고 각자 자신의 일들과 목적들을 핑계로 대며 가버리고, 뿐만 아니라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입니다. 결국 이 사람들은 왕이 아들을 위해 준비한 혼인잔치를 “싫어하고 돌아보지도 않고 왕을 모욕한 자들”입니다. 즉 초대를 거절하는 것은 왕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에 대하여 왕은 화를 내며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들이
주인되어 다스리는 그 동네는 불사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대하여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않다”(8)고 선언합니다. 여기에서 합당하지 않다는 말은 혼인잔치에 참여할 만한 가치가 없다, 혼인잔치에 적절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하여 주님의 권위를 부정하며 귀신의 것으로 모욕하며 나아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거절하고 주님을 믿지 않으며, 자신들의 권위와 권세를 지키고자
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바리새인 등의 유대인들이 바로 왕의 혼인잔치에 참여하기를 거절하며 왕을 모욕한 사람들임을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주님께서 가르치신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믿음으로 받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은 아버지 하나님의 초청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왕이신 주님을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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