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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년 4월 9일 토요일 큐티본문설명(마 26:31-35)2022-04-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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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주님께서는 모든 제자들이 자신을 다 버릴 것이지만 주님 자신은 다시 살아나셔서 갈릴리로 먼저 가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모두 주님에게 주님과 함께 죽을 지 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모습은 주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된 모습입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무엇을 하실 것인지에 관심을 두지 못합니다. 오늘 우리들은 어떠한지 돌아보며, 나 자신이 아니라 우리 주님을 중심에 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유월절 식사를 주님이 세우시는 죄 사함을 얻게 하는 새 언약의 자리로 바꾸셨고, 제자들에게 베푸시고, 나아가 마지막 날 주님과 제자들이 함께 새 언약의 잔치에 참여할 것에 대한 소망도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새 언약의 식사를 마치시고 감람산으로 가셔서 제자들에게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오늘 밤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31).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번에는 또 다른 말씀을 주십니다: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32). 사실 이 단락에서의 강조점은 여기에 있습니다. 즉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의 배신을 넘어서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셔서 그들을 갈릴리에서 맞이하실 그 주님을 바라보고 소망하라고 요청하십니다.

 

이것은 이미 31절에서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는 스가랴 137(참고: 에스겔 345,6)의 말씀을 인용하신 것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즉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주님을 버린다는 것을 강조하여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떤 면에서 제자들이 주님을 버리고 흩어짐이 단지 제자들의 악함 때문이 아니라, 목자가 없다면 양떼는 당연히 흩어진다는 것과 나아가 권력과 역사적 상황에서 제자들의 모습이 약한 사람으로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러하기에, 주님께서는 그러한 제자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넘어서 주님이 그들을 어떻게 대하시는지에 귀를 기울이며 소망을 가지라고 요청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버렸던 제자들이 스스로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그들을 찾아오시고 맞아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러한 주님의 강조점을 보지 못합니다. 그들은 모두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습니다”(34), “주와 함께 죽을지 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습니다”(35)라고 말합니다. 즉 그들은 자기 자신만을 보며, 자기자신들의 결심과 능력을 내세웁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무엇을 하실 것인지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이 본문의 말씀을 통해 오늘 우리들은 어떠한지 돌아보면서, 나 자신이 아니라 우리 주님을 중심에 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나아가 나 자신의 부족함과 어리석음과 죄인됨을 인정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우리들을 받아 주시며 회복시켜 주시며 새로운 소망을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의지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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