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5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6 그 때에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 7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에게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9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느헤미야는 무엇을 원하느냐 라는 왕의 질문 앞에 “유다 땅 나의 열조의 묘실 있는 성읍”으로 나를 보내어 중건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것은 비록 페르시야에서 출생하여
높은 관직에 있었으나, 느헤미야는 자기자신을 하나님의 백성과 약속의 땅에 속한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었음을 드러냅니다. 뿐만 아니라 느헤미야는 자신의 요청을 왕이 허락한 것에 대하여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셨기 때문”이라고 인정합니다. 오늘 당신은 누구에게 속한 사람인지를 분명히 하며, 누구의 도움으로 삶을 살아가는지
돌아보며 감사하도록 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느헤미야의 얼굴에 있는 근심의 이유를 알게 된 아닥사스다 왕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어보았는데,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한 후 대답을 하였다는 것을 묵상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아닥사스다 왕에게 느헤미야가 요청한 내용을 알려주면서 그 일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말합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의 재건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을 보내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유다까지 무사히 통과해서 가도록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조서를 내리고 또한 성벽을 재건할 때 필요한 재목을 얻도록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려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러한 느헤미야의 요청에 아닥사스다 왕은 허락할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까지 호위할 군대장관과 군사들도 함께 보냅니다. 이렇게 하여 느헤미야가 무사히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자, 그곳의 유력자인 산발랏과 도비야 등은 매우 근심합니다.
느헤미야는 이러한 모든 과정들이 자신의 능력이나 지혜로 인해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고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왔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시고 그를 도우셨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에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진실되게 기도하며 의지하는 주의 백성들에게 응답하시고
선한 손으로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들도 느헤미야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와 주의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주님의 신실하시고 선하신 도우심을 소망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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