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주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장로들의 가르침을 더 중하게 여긴다는 것을
지적하시면서,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듯 하지만, 정작 그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다고 책망하십니다. 사람의 생각이나 주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마음으로부터 진실되게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예루살렘으로부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찾아 온 것을
봅니다. 이것은 예수님에 관한 소문이 예루살렘까지 퍼졌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어야 한다는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사실상 그들은 예수님에게 장로들의 전통과 가르침을
지킬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그들이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이어서 주님께서는 그들이 행하는 한가지 예를 말씀합니다. 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따라 부모에게 드려야 할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면, 부모에게 드리지 않아도 된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십계명의 명령은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과 동시에 부모를 공경해야 함도 가르칩니다. 결국 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따른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심지어 “폐하기까지 합니다”. 그들은 사람의 계명을 더욱 우선시하고 더욱 가치있게 여겨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습니다. 그들이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듯 하지만, 결국 그들의 마음, 그들의 중심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있습니다.
이렇게 주님께서는 그들을 책망하시면서 주님의 제자들이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는다는
그들의 비방에 대하여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11)이라고 응답하십니다. 즉 사람이 먹는 음식물은 사람을 더럽게 하거나 혹은 정결케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입술로 말하는 것들,
즉 사람의 마음의 생각이나 주장, 가치관 등이 사람의 정결과 부정, 죄인과 의인의 차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장로들의 전통과 가르침, 즉 사람의 생각이나 주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마음으로부터 진실되게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따라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마태복음_15장1-11절,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개혁교회,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