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새 떡 가져가기를 잊었더니 6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7 제자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 하거늘 8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음으로 서로 의논하느냐 9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바구니며
10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이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11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2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제자들은 두 번에 걸쳐 주님이 베푸신 먹을 것에 대한 표적을 경험했지만, 여전히 먹을 것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걱정합니다. 주님께서는 참 생명의 떡이신 주님의 말씀에 관심을 기울이고 믿음으로 받을 것을 요청하십니다. 오늘 나는 무엇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지난 토요일 본문에서 칠병이어의 표적을 보여주신 후, 주님께서 마가단 지방으로 가셨을 때,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찾아와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자, 주님께서는 그들이 시대의 표적을 구별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제자들과 함께 다시 갈릴리 건너편으로 가실 때 있었던 일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주님께서는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가르침과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누룩”이라는 말로 표현하셨지만,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제자들은 단지 “누룩”이라는 단어만 염두에 두고, 주님께서 먹을 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오해를 합니다. 특히 바로 직전에 있었던 칠병이어의 표적으로 남았던 일곱 광주리의 빵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책망하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주님께서 책망하시듯, 이것은 그들이 믿음이 없이 떡이 없는 것으로 걱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표적들을 보여 주셨으나, 지금 당장 눈 앞에 먹을 것이
없는 상황으로 인해 그들은 걱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자들을 주님께서 “내가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 깨닫지 못하느냐”고 책망하시면서, 주님의 말씀의 의미를 알려주시고 그때에야 제자들은 말씀을 꺠닫습니다.
오늘 본문의 이러한 제자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우리들도 당장 눈 앞의 여러 가지 현실적인 일들에 모든 관심을 집중시키고 걱정하면서, 그로 인해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잊어버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그러한 우리들을 책망하시고 깨우치시고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도록 도우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듯, 참 생명의 떡이며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며 주님의 말씀의 참된 의미를 깨우쳐 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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