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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년 2월 16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마 18:5-10)2022-02-1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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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리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 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세상적인 관점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보잘 것 없고 작은 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오히려 영접하며 함께 하는 것이 천국백성의 삶임을 기억하며 우리 만나교회에 이러한 모습이 더욱 풍성하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누가 크냐라는 문제로 서로 다투는 제자들에게 우리 주님께서 어린아이를 통해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다시금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은 이러한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구체적인 삶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이번에도 주님께서는 당시에 가장 가치없고 보잘 것 없다고 여겨진 어린아이를 예로 들어 말씀하십니다. 즉 어린아이가 대표하는 보잘 것 없고 가치없는 낮고 천한 사람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영접하면 이것이 곧 주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주님의 말씀은 당시의 일반적인 관행과 관련있습니다. 당시 지중해권문화와 유대인들은 자신의 집으로 누군가는 초대하는 것은 자신과 집안의 명예와 관련있었습니다. 즉 자신보다 신분이나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나 명예를 가진 사람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것은 자신과 그 가족의 명예를 높이는 것이었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바리새인과 같은 경우에는 정결법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즉 어린아이와 같이 가치없고 낮고 천한 사람들을 영접하는 것은 불명예였지만, 랍비로 알려진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명예였습니다. 그렇기에 주님을 믿는 작은 자를 영접하지 않는 것은 곧 그들을 업신여기는 것, 경멸하는 것(18:10)과 같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자신을 영접하는 것과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같다고 선언하십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본문에서 드러납니다. 첫째는 주님의 이름으로영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주님의 뒤를 따르며 주님이 가르치신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을 살아가는 제자들과 참된 천국백성이라면, 당시의 사회적 관습을 넘어서 사회적 관계를 맺는 부분에서까지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적용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그리스도인이 행하는 모든 삶의 모습들은 사실상 그리스도의 이름을 걸고 행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나를 믿는이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 작은 자들도 주님을 믿고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동일하게 주님을 믿고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을 살아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게 되면, 주님을 믿는 이 작은 자들은 실족하고 넘어질 것입니다. 특히 주님께서는 자신을 믿는 이 작은 자들을 실족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 것임을 경고합니다. 왜냐하면 이 작은 자들을 실족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그들이 주님을 따르며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따른다고 한다는 것이 거짓임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님을 믿는 자들을 실족하게 하는 사람은 영생에 들어가지 못하고 영원한 불에 던져질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적인 관점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보잘 것 없지만 주님을 믿는 작은 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오히려 주님의 이름으로 영접하며 함께 하는 것이 천국백성의 삶임을 기억하며 우리 만나교회에 이러한 모습이 더욱 풍성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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