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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년 2월 17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마 18:12-17)2022-02-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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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잘 것 없고 작은 자이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들을 찾고자 하십니다. 이러한 하늘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손과 발이 되어 잃어버린 형제들을 찾으며 권고하며 주님께로 인도하는 우리들이 되도록 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보잘 것 없지만 주님을 믿는 작은 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오히려 주님의 이름으로 영접하며 함께 하는 것이 천국백성의 삶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잃은 양 한 마리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주님께서 말씀하신 이 비유는 세상적이 가치관에는 맞지 않습니다. 아흔아홉 마리의 양들을 산에 두고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 나서는 것은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아흔아홉 마리 양들의 가치와 한 마리 양의 가치는 결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천국복음의 가치관은 이와 다릅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이라도 찾고자 하며 찾았을 때에는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의 양들보다 이 찾은 한 마리 양으로 인해 더욱 기뻐하시는 것이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 아버지께서 어찌 한 마리 양이라도 잃어버리고자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늘 아버지의 선택과 부름을 따라 예수님이 전한 천국복음의 가치관을 따라 살아가는 천국백성들이 어찌 어린 아이와 같이 보잘 것 없고 가치없지만 한 미음을 가진 작은 자들을 업신여기며 영접하지 않으며 그들이 실족하도록 만들겠습니까? 이러한 아버지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따라 참으로 우리들 자신들이 오직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들이었음을 기억하며 함께 한 믿음 안에서 형제자매된 작은 자들을 영접하며 믿음의 삶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주님께서는 이러한 천국백성의 삶을 기본으로 하여 함께 믿음의 은혜를 나누는 형제들이 죄를 범했을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하십니다. 천국백성의 삶을 살아가면서 때때로 우리 자신들도 죄를 범하며 세상을 따라 갈 때가 있음을 인정하면서, 만약 형제들 중에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모른척하거나 비난하거나 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믿음 안에서 형제임을 인정하며 그에게 다시금 천국복음의 가르침을 따르도록 개인적으로 권고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권고하라는 말의 뜻은 죄를 깨닫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만약 개인적인 권고를 듣지 않을 경우에는 한 두 사람의 형제들과 함께 권고해야 하며, 이 때에도 듣지 않을 경우에는 교회에 말하며 교회의 공적인 권고가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그 사람이 듣지 않는다면,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고 주님께서는 명령하십니다. 왜냐하면 세 번에 걸친 권고에도 듣지 않는다는 것은 그 사람이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사람을 따라 살지 않겠다는 분명하고 명시적인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이방인과 세리같이 여기라는 말씀의 또 다른 의미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은 그 사람과의 관계를 끊거나 교회공동체에서 내쫓으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 사람을 천국복음을 듣지 못하고 믿지 못한 사람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방인과 세리와 같은 이들을 부르시고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면서 그들에게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가르치셨습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이방인과 세리같이 여기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들을 믿음을 가지지 못한 자로 여기고 또다시 천국복음의 내용들을 가르치고 알려주라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보잘 것 업고 작은 자이지만 그들을 찾고자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모습입니다. 우리 만나교회가 이러한 하늘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손과 발이 되어 잃어버린 형제들을 찾으며 권고하며 주님께로 인도하는 교회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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