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 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18 왕이 말한 대로 그들을 불러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느부갓네살 앞으로 데리고 가니 19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가 없으므로 그들을 왕 앞에 서게 하고 20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21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다니엘과 친구들은 3년동안
거룩함을 지키며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지혜와 총명이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세상의 흐름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원하며 이러한
우리들에게 큰 은혜의 선물을 주실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우리는 환관장의 말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감독관에게 10일간의 시험기간을 요청한 결과 다니엘과 친구들은 채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정한 뜻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정결함을 지킬 수 있게 된 것으로 하나님께서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심이 확인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심이 단지 외모에
머물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17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과 친구들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고 모든 학문과
재주에 능숙하게 하시고 특히 다니엘에게는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게 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은 다니엘과 친구들의 능력이 뛰어나게 만드신 것으로 사실상 바로 이것이 바벨론 왕궁에서 다니엘과 친구들에게 실제적으로 요구된 것이기도 합니다. 즉 하나님께 거룩함을 지키고 믿음으로 살고자 뜻을 정한 다니엘과 친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타고난 능력을
넘어서는 지혜와 재주와 지식을 얻고 발휘할 수 있도록 은혜와 긍휼을 주셨는데, 이것은 세상의 방식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생명까지 걸었던 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생각해 보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이러한 것을 원하거나 예상하고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자 뜻을 정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13절에서 10일간의 시험 후 결과가 좋지 않을 때에는 그 처분을 당하겠다고 다니엘이 말하는 것을 보면, 다니엘과 친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정결함을 지키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고, 그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각오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뜻을 정하여
용감하고 담대하고 행하는 다니엘과 친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며 더 하여 바벨론 왕궁에서 인정받는데 요구되는 지혜와 지식, 꿈과 이상을 이해하는 능력까지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선물은 3년의 기간이 지난 후, 바벨론 왕 앞에 나아가 왕궁에서 일할 사람을
선택하기 위하여 시험받을 때에, 그 놀라움이 확인됩니다. 20절은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친구들에게 베푸신 지혜와 총명과 지식, 그리고 꿈과 이상을 이해하는 능력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는 뛰어나다고 왕이 인정하였다고 말합니다. 단지
3년간 함께 자라며 갈대아의 새로운 말과 지식 등을 배운 잡혀온 이스라엘 및 다른 여러 민족의 소년들보다 나은 정도라면, 다니엘과 친구들의 타고난 능력 때문인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으나, 본문에서
비교하는 대상은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들입니다. 그들은 수십 년간 이미 지혜자로 인정받던 사람들입니다. 사실상 그런 이들보다 겨우 3년간 말과 지식을 배운 다니엘과 친구들을
비교하는 것은 처음부터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벨론 왕은 다니엘과 친구들이 그러한 사람들보다도
열배는 낫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즉 다니엘과 친구들이 가진 지식, 지혜, 꿈과 이상을 이해하는 능력 등은 결코 그들 자신의 타고난 능력이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닝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물은 당시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베론 왕궁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것입니다. 즉 이후 이어지는 몇몇
사건들을 보면, 이러한 하나님의 선물이 없었다면, 다니엘과
친구들은 바벨론 왕궁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결코 살아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과 친구들이 당시의 처지와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을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세상의 흐름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원하며 이러한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선물로 허락하실 것을
믿으며 그러한 하나님을 신뢰하는 우리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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