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천국복음을 따라 사는 삶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천국복음과 그것을 따라 사는 사람을 싫어하고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것이 증인의 삶인 것을 분명히 하시면서 염려하지 말하고 위로하십니다. 왜냐하면 증언해야 하는 말은 사람의 지혜나 경험이 아니라 오직 성령께서 주시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한해를 앞두고, 오늘 우리 또한 천국복음을 따라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어제까지 우리는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심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성탄절의 본문들을
살피면서 묵상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지난 11월 28일의 묵상본문에 이어서 계속하여 마태복음의 본문으로 묵상합니다. 지난 마태복음의 본문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해 천국복음과 그러한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따라 살아가는 천국백성의 복에 대하여 말씀하셨고, 나아가 그러한 천국복음과 삶을 잃어버린 양들에게 전할 일꾼들로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제자들이 따라야 할 구체적인 지침들을 주셨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천국복음을 따라 살아가며 천국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에게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는 말씀으로 격려하시면서 구체적인 지침들을 알려주십니다.
가장 먼저 천국복음을 따라 살아가며 천국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은 사람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천국복음을 따라 살아가며 천국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공회에서 고발하며
회당에서 채찍질하며 이방인들인 총독들과 왕들에게 넘겨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천국복음을 따라 살면 그것은 전하는 삶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사실상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천국복음을 따라 살며 그것을 전하는 사람들을 싫어하며 미워합니다. 왜냐하면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가르침은 세상의 가르침과 가치관과는 대립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님께서는 천국복음을 따라 살며 그것을 전하는 제자들이 마치 이리들
가운데 있는 양과 같다고 비유하시면서 그들을 염려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님께서는 천국복음을 따라 살며 그것을 전하는 제자들이 이러한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야 한다고 격려하십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것이 천국복음에 대한 증인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공회와 회당에 넘겨지고, 총독들과 왕들 앞에 끌려갈 때,
무엇을 말해야 할까 염려하지 말하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증언해야 하는 말은 사람의 지혜나 경험이 아니라 오직 성령께서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염려”는 그러한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까 하는 염려가 아님에 주목해야 합니다. 심지어 “그 염려”는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갖게 되는 여러 가지 염려들도 아닙니다. 사실상 여기에서의 “염려”는 천국복음을 어떻게 설명할까, 어떻게 잘 전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격려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천국복음을 진정으로 믿으며 그것을 따라 사는 삶을 산다면, 우리는 “이미” 우리 삶을 통해 우리가 전해야 하는 천국복음을 따르는 삶을 경험하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천국복음을 진정으로 믿으며 그것을 따라 사는 삶은 우리 자신들/세상의 지혜나 능력이나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우리 삶에 언제나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며 도와주시는
성령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그때에 너희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께서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신다 고 약속하시고 격려하십니다.
새로운 한 해를 앞두고, 오늘 우리 또한 계속해서 천국복음을 따라 살며 그러한 삶을 사람들에게 증거하며, 그러한 우리의 삶에 성령께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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