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저희가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8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9
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기
위함이었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니라 10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네 앞에 준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13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 14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15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세례요한은 선지자들보더 더 큰 나은 자입니다. 왜냐하면 세례요한은 우리 주님의 길을 준비하도록 주님 앞서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세례요한보다 크니라”. 우리들이 비록 세상적 관점에서는
작은 자들이지만, 천국복음의 관점에서는 크고 귀한 자 되었음에 감사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비록 주의 오실 길을 준비할 자로 보냄받은 세례 요한이지만, 감옥에 갇힌 자신의 형편과 예수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높아져 가는 상황으로 인해, 의심과 불안 속에서 “오실 그분이 당신입니까?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합니까?” 질문하자, 우리 주님께서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있다”라고 말씀하신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질문을 던진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돌아간 이후,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주님께서는 세례 요한을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9)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이유는 세례 요한이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10)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주님께서는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다”(11)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세례요한)보다 크도다”(11). 달리 말하면, 주님께서 가르치시고 몸소 보여주신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그 삶의 방법을
따라 살아가는 참된 믿음의 사람들은 이 세상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의 관점으로 볼때에는 지극히 어리석고 보잘 것 없고 가치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미 10장에서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천국복음의 가치관을 따라 신실하게 살아가는 삶은 이 세상에서 어려움을
당하며 고발을 당하며 버림받으며 도망다니며 가진 것 없이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천국복음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천국에서는 세례 요한보다도 더 큰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께서 그들을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주님의 백성들과 자녀들로 시인하시며(10:32) 상을 베푸시기 때문입니다(10:42).
그렇기에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며 침노하는 자는 빼앗습니다”(12). 여기에서 “침노”로 번역된 말은 “폭력을 당한다”는 의미로,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인 세례 요한 이후 지금까지, 주님께서 가르치신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그 삶의 방법을 따라 살아가는 참된 제자들과
천국백성들이 어려움과 고난을 당한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참된 제자들과
천국백성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이유는 바로 천국백성들을 빼앗아 가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주님께서는 산상수훈의 말씀 중에서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7:15)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달리 말하면, 세상은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그 삶의 방법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싫어하며
비난하며 고통스럽게 하는데, 그 최종적인 목적은 우리들로 하여금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그 삶의 방법을
따라 살아가지 못하게 하며 오히려 그들이 따르는 세상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따라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께서 가르치신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그 삶의 방법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들이
비록 세상적 관점에서는 작은 자들이지만,
천국복음의 관점에서는 크고 귀한 자 되었음에
감사하며,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머리털까지도 세실 정도로 살피시고 지키셔서, 우리가 계속하여 천국복음의 삶을 어려움 중에도 살아가게 됨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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