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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12월 2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마 1:18-21)2021-12-0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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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오늘날 어떤 이들은 믿지 않지만, 성경은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믿고 감사합시다.

 

마태는 지난 본문들에서 긴 세월 끝에 마침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16). 이제 마태는 오늘 본문에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구체적인 출생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먼저 요셉에게 집중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잉태는 요셉이 아닌 성령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18). 본문이 언급하는 시기는 마리아가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수태고지를 받고 세례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삼개월을 함께 하다가 돌아온 후입니다(1:56).

 

18절에서 언급하듯, 요셉과 마리아는 약혼한 상태였는데, 흔히 유대인들에게 있어 정혼은 결혼을 1년 정도 앞둔 기간으로 사실상 혼인관계가 성립하는 법적 효력을 가지기 때문에 파혼을 하려는 경우에는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했다. 사실 1년 정도의 기간을 정혼기간으로 가지는 것은 신부의 정결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요셉과 마리아의 경우 문제는 이 기간에 마리아가 임신한 성태임이 외적으로 드러났고 이것을 요셉이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요셉은 파혼의 법적 절차를 밟는 것이 당연하고 그 결과로 마리아는 부정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비난과 함께 마을에서 쫓겨나거나 심지어는 죽음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요셉이 의로운 사람이어서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하였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의로운이라는 단어는 정직한, 옳은, 고결한, 율법을 지키는 순진한, 흠없는등의 의미를 가지는데, 문맥적으로 마리아의 상황을 공적으로 다루는 것이 요셉이 생각하는 올바름에는 맞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어쩌면 요셉은 당시의 관행처럼 진행되던 그러한 과정이 올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마리아와 아기를 불쌍히 여겼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요셉은 그러한 관행처럼 있었던 일들없이 파혼하고자 고심하였습니다(이 일을 생각할 때에 20). 그러나 사실상 요셉이 고민하였으나 실제적인 해결방안은 없었습니다. 엄격한 법적 절차로 인해 결국 정혼한 마리아가 임신한 것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 순간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십니다. 기나긴 세월동안 자신의 약속을 잊지 않고 그 약속을 보존해 오셨고, 마침내 그 약속대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가계에서 그리스도 예수가 태어나도록 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 개입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잉태가 성령으로 된 것임을 알리시고 그분이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21)이기에 그 이름을 예수라고 부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어떤 이들은 믿지 않지만, 성경은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죄에서의 구원을 믿지 않고 알지도 못하지만, 성경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가장 큰 목적과 이유를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라고 분명히 밝힙니다. 생각해 보면, 한편으로 우리를 우리의 죄에서 구원하기 위한 방법은 인간의 능력이나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를 우리의 죄에서 구원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자신밖에 없고 이 일을 행하신 분은 하나님의 참되고 유일하신 아들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명은 생명으로 갚는다”(9:5,6; 21:23;17:11; 19:11)는 말씀처럼,  우리를 우리의 죄에서 구원하는 것은 죄에 대한 속전으로 생명을 내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어느 누구의 생명으로도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속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세상 모두의 가치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셔서 우리의 죄를 속하셔야 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아들께서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셔야 했던 이유이며 이것이 죄인인 우리들이 죄에서 구원받는 유일한 방법이며 그렇기에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받습니다.

 

오늘 우리 주님께서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을 기억하며 기념하는 대강절의 시간에 이러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참된 구원자이심을 믿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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