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약속한 임마누엘의 약속(사7:14)이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함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오늘 나의 삶에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는
은혜를 누리게 된 것에 감사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하여 요셉에게 마리아의 잉태함이 성령에 의한 것이며
이 아기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분이심을 알렸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천사가 요셉에게
전한 소식이 계속 이어집니다. 특히 22-23절에서는 지금까지 전한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사람이나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면서, “하나님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함”(22)이라고 선언합니다.
여기에서 언급된 선지자는 B.C. 739-680년경 남유다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활동한 이사야 선지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아하스 왕에게 말씀을 전하십니다. 당시 남유다 아하스 왕은 북이스라엘의 베가 왕과 아람의 르신 왕이 서로 동맹을 맺고
남유다를 공격하려고 한다는 소식에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그 마음이 흔들립니다(이사야 7:1,2).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아람과 북이스라엘의 동맹이 실패하고
심지어 65년 내에 북이스라엘이 멸망할 것을 예언하시면서, 아하스 왕에게 “굳게 믿을 것”을 요구합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에 대한 한 가지 징조를 요구하라고 아하스에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아하스 왕은 “징조를 구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여호와를 시험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사7:12). 왜냐하면 아하스 왕은
이미 앗수르에게 도움을 요청해 놓았기 때문입니다(왕하 16:7-20). 즉 이러한 아하스 왕의 말과 태도는 겉으로는 신실하듯 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한 불신앙의 표현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러한 아하스 왕의 불신앙을 지적하면서(사7:13) 하나님께서 직접 징조를
주실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그 징조로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그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 때가 되면 엉긴 젖과
꿀을 먹을 것이라 대저 이 아기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 네가 미워하는 두 왕의 땅이 황폐하게 되리라”(사7:14-16)고 선언하십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과 아람이 하나님의 말씀처럼 될 것뿐 아니라, 남유다 또한 그들이 의지한 앗수르에 의해 멸망할 것임으로 예언합니다(7:17-20). 이처럼 이사야 선지자를 통한 임마누엘의 예언은 믿는 자에 대한 구원의 선언이며 반면
믿지 않는 자에 대한 심판의 선언입니다.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으로 다시 돌아와서 살펴보면, 이제 하나님께서는 마리아가 잉태한 것을 알고 그를 끊고자 고민하는 요셉에게 마리아가
잉태한 것은 이사야 선자지를 통해 예언하신 그 “임마누엘”의 약속이 이제 이루어진 것임을 선언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아하스 왕에게 제시한 것처럼, 요셉에게 “굳게 믿으라”고 요구하시면서, “굳게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며 죄에서 구원받는 참된 은혜가 주어질
것이지만,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임을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 죄를 용서받은 자들에게만 생명이며, 반면, 믿지 않는 죄인들에게 있어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은 곧 심판과 멸망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요셉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
아내 마리아를 데려오고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 부릅니다.
오늘 대강절의 시간을 지내면서,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를 용서받고
참된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며 동행하는 믿음의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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