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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12월 4일 토요일 큐티본문설명(마 2:1-6)2021-12-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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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멀고 먼 곳에 있던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아기 예수를 찾아 별을 따라 긴 시간의 여행을 한 끝에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주의 약속에 대한 신뢰와 간절한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까이 있던 유대의 사람들은 약속된 이스라엘의 목자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정확한 정보는 알았으나, 정작 왕의 나심을 알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당신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간절함으로 기다리며 믿음을 따라 생활하고 있습니까?

 

어제 본문에서 우리는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이사야의 예언이 이제 이루어졌고, 이 예언의 성취 앞에 굳게 믿는 것을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요구하시고 요셉 또한 믿음으로 응답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은 시간과 장면을 훌쩍 뛰어넘어 예루살렘을 향합니다. 예수께서 임마누엘의 예언을 성취하시며 이 땅에 임하실 때, 예루살렘으로 뜻밖의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그들은 멀고 먼 옛 바벨론 지역으로부터 온 박사들(Magus, Weisen)입니다. 당시의 상황을 생각할 때, 그들은 거의 3개월 이상의 긴 여행 끝에 도착한 듯합니다. 그들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예루살렘을 찾아옵니다: “우리가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2:2). 이 긴 여행길을 위하여 그들은 시간과 물질을 소비하며 나아가 그들의 삶의 중요한 일들을 뒤로 미루어 두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긴 여행길에 있을 위험과 어려움 등도 감수합니다. 더구나 그들은 사람의 생각이나 다른 어떤 것을 의지하고 따른 것이 아니라, “그의 별을 보고오직 별을 따라서, 주의 인도하심만을 따라왔습니다. 더구나 그들은 아기 예수를 보고 경배하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고, 심지어 그 밤에 길을 재촉하여 다시금 고국으로 되돌아 갑니다”(2:11,12). 이런 것들을 생각할 때, 그들이 단지 경배하러 왔다는 것은 세상적인 관점과 기준에서는 낭비이며, 사실 어처구니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로 이것이 경배이며 예배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삶에서 경배와 예배만큼 중요한 것이나 더 가치있는 것은 없습니다. 경배와 예배는 모든 믿는 자들이 삶의 모든 우선순위에 두며 삶의 모든 것들보다 앞선 가치를 부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경배와 예배에서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우리 삶의 여러 가지 것들을 제쳐놓고, 또 우리 삶의 최우선순위와 가장 고귀한 가치를 부여하며 예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원하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하나님께서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며 그 약속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망과 기다림과 기대의 마음이 필요하며, 헤롯의 궁전이 있는 예루살렘이 아닌 마굿간이 있는 가장 작은 베들레헴에서 우리 주님께서 약하디 약한 어린 아기로 이 땅에 임하셨음을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동방박사들은 바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러나 본문은 또한 그와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그들은 바로 가까이 있던 유대의 사람들입니다. 비록 약속된 이스라엘의 목자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정확한 정보를 가졌으나, 그들은 정작 그 약속이 이루어졌음을 알지 못하며, 뿐만 아니라 베들레헴으로 찾아가지도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헤롯의 통치와 헤롯의 왕궁과 예루살렘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터전과 그 삶이 우선순위에 있었고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들이 비록 하나님의 약속을 알았으나, 그 약속을 신뢰하지도 않고 기다리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유대의 가장 작은 곳 베들레헴은 현재의 삶에 가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당신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간절함으로 기다리며 믿음을 따라 생활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예배와 경배가 삶에서 그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있으며 우선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까? 실제로 이것은 매일매일의 우리의 삶이 주일날 주님께 나아가는 그 예배의 시간에 매여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즉 주일 주님 앞에 나아가는 예배의 시간을 위하여 우리의 매일매일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그 시간의 예배와 경배를 소망하며 기다리며 매일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대강절의 시간을 지내면서,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그분께 경배하며 예배하는 매일의 삶을 살며 주일 예배를 사모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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