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31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참된 백성들(너희)에게 적용되는 규칙을 단지 율법을 표면적으로 지키는 것을 넘어서 그
마음의 생각의 바탕까지로 확장하여 말합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주님께서 우리대신 짊어지신 우리의
죄악들이 어떠한 것임을 드러내며 또한 그러한 주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지내도록 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 중에서 “소금과 빛과 등불”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착한 행실이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나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아가 우리의 능력이나 노력이나
행동과 지혜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그러한 “의”를 예수님 자신이 “완전하게 하시며 다 이루시겠다”(17,1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나은 의”, 주님께서 직접 “완전하게 하시며 다 이루시는 그 의”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살펴보면, 이 구체적인 예를 통한 설명은 5장 21절에서 시작하여 7장 23절까지의 내용으로 사실상 산상수훈의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에서의 예는 살인과 간음이라는 십계명의 두 계명(6, 7)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본문에서 드러나는 예수님이 직접 “완전하게 하시며 다 이루시는
그 의”는 단지 율법을 표면적으로 행하고 지키는 것을 넘어서 그 마음의 생각과
그 본질에까지 적용되는 의입니다. 즉 단지 외적인 행위로써 살인하지 않고 간음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마음의 생각과 본질에서 형제에 대한 분노, 미움, 원망 등이 있거나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것과 사소한 이유로 아내를 버리는 것 등으로 확대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의를 선언하고
완전하게 하시고 다 이루시겠다는 의지의 표명을 “옛사람에게 말한 것”에 비하여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는 것으로 드러내십니다.
어제 본문에서도 생각해 보았듯, 이러한 의는 우리의 능력이나 노력, 행동과 지혜로는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 주님만 완전하게 하시며 다 이루실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주님꼐서는 죄인인 우리를 대신하여 이것을 이루기 위하여 오셨고 행하셨고 십자가의 죽음을 감당하셨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장 30절에서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소금과 빛과 등불로 말씀에 순종하는 착한
행실을 행하여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나은 의를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이유와 근거와 그 방법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주님 만이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이러한 가르침은 주님께서 우리 대신 짊어지신 우리의 죄악들이 어떠한 것임을
드러내며 또한 그러한 주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지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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