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요한복음 18: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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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3월 30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요한복음 18:15-27)2021-03-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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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그 때가 추운 고로 종과 아랫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잘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던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예수님께서 대제사장들에게 조사를 받으시면서들은 자들에게 물어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제자 베드로는 그 집 뜰에서 예수님을 세번 모른다고 부인합니다. 달리 말하면, 베드로는 예수님을 위한 증인으로 나서지 않습니다. 오늘 나의 삶에서 예수님을 모르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이제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잡혀가신 대제사장의 집에서 있었던 일을 알려주면서 특별히 베드로에게 집중합니다. 예수님께서 13 38절에서 이미 말씀하신 것처럼, 이곳에서 베드로는 세번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대제사장과 아는 한 제자인 요한은 대제사장의 집에 들어갔으나 베드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문 밖에서 서성입니다. 이후, 요한이 나와서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가지만, 대제사장의 집 문을 지키는 한 여종이 베드로를 보고 너도 그의 제자들 중의 하나가 아니냐라고 질문하여 그 신분을 확인합니다. 이에 대하여 베드로는 나는 아니라고 직접적으로 부인합니다. 앞서 예수님께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라고 말하였던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혀가신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따라가지만, 그러나 그것은 나는 아니라고 예수님의 제자됨을 부인한 결과일 뿐입니다.

 

이제 베드로는 대제사장의 집뜰에 들어가서 그곳에서 모여 있는 종들과 사람들 사이에 들어가 불을 쬐면서 상황을 살펴봅니다. 어쩌면, 베드로는 예수님을 구하고자 틈을 엿보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심문을 받으면서 내가 항상 드러내어 놓고 가르치고 말하였다하시면서 들은 자들에게 물어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안다”(19-21)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의 말씀을 다 들었던 베드로는 다시 한번 자신을 숨기며 예수를 부인합니다. 앞서 베드로가 내가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13:37)라고 확신에 차서 말한 것과는 반대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말을 들은 사람이 증언할 것을 요청하시지만, 베드로는 증언자로서도 나서지 않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예수님을 잡으려고 겟세마네 동산까지 왔던 대제사장의 종 하나가 베드로에게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던 것을 내가 보았다고 말하지만, 베드로는 부인합니다”. 비록 베드로가 용감하게 동산에서 칼로 예수님을 잡으려 왔던 마고의 귀를 베었지만, 지금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 앞에서는 그러한 자신의 행동을 부인합니다. 즉 단지 예수님의 제자임을 부인할 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열심으로 예수님을 위하여 행했던 자신의 행동조차도 부인하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됨을 부인하고, 예수님의 증언자로 나서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위해 한 자신의 행동도 부인합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이미 다 알고 계셨습니다: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13:30).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시고(13: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14:1)고 말씀하시며 위로하시고 격려하십니다. 비록 때때로 우리가 삶에서 마치 주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주님의 사랑과 위로하심과 격려하심을 신뢰하며 다시금 주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을 회복하며 살 수 있는 우리들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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