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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4월 5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요한복음 20:1-10)2021-04-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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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안식후 첫날, 일찍이 사람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찾지만, 무덤을 막던 돌은 굴려져있고 예수의 시신은 없었습니다. 남은 것은 시신을 감싸고 있던 세마포와 머리를 쌌던 수건뿐입니다. 제자들은 시신이 없어진 것을 걱정할 뿐 아직 주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을 알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부활에 대한 오늘 나의 믿음과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봅시다.

 

안식일이 시작되기 직전(오늘날로 하면 금요일 오후) 예수님은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지나고,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오늘날로 하면 주일 새벽)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갑니다. 마가복음 16:1ff에 따르면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가 예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서 찾아갔다고 말합니다. 아마도 예수께서 안식일이 시작되기 직전 급하게 장사되어 유대인의 관습에 따라 향품을 바르지 못하고 무덤에 넣었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이 여인들은 무덤을 찾아가면서 모두 무덤을 막고 있는 돌을 어떻게 치울지 걱정하지만(16:3) 무덤을 막고 있던 큰 돌은 이미 굴려져 옮겨져 있었습니다(16:4; 28:2;24:2).

 

이렇게 무덤의 돌이 옮겨져 있는 것을 본 마리아는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다른 제자(아마도 요한)를 찾아가 그 소식을 전합니다. 마리아는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고 말을 전하는데, 이로 보건대 마리아는 무덤 안에 들어가 예수의 시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당시 돌았던 소문처럼 사람들이 무덤에서 예수의 시신을 가려다가 다른 곳에 둔 것으로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는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갑니다. 나이가 젊었던 그 다른 제자가 더 빨리 달려 베드로보다 먼저 무덤에 도착하지만, 감히 무덤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무덤 밖에서 안을 살펴봅니다. 왜 이 제자가 무덤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는지 본문은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당시가 유월절 기간이었기에 정결법에 따라서 무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금지된 일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혹은 증인은 두세 사람이어야 한다는 율법에 따라서 함께 무덤 안을 확인하여 증인으로 나설 다른 사람들을 기다렸을 수도 있습니다.

 

늦게 도착한 베드로는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곧장 무덤 안으로 들어가 살펴봅니다. 그곳에는 세마포와 머리를 쌌던 수건만 놓여 있습니다. 당시에 세마포와 수건은 상당히 값진 것으로 누군가 예수의 시신을 들고 있다면, 세마포와 수건도 당연히 가져갔을 것입니다. 이것은 누군가 예수의 시신을 가져가지 않았다는 간접적인 증거입니다. 이렇게 베드로가 확인한 다음, 먼저 왔던 제자도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고 믿습니다. 여기에서 믿었다는 말은 마리아가 말한, 예수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말을 믿었다는 것으로, 오해가 있을까 본문은 친절하게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시편16:9)을 아직 알지 못하였다고 언급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예수님이 다시 사신 것을 알거나 믿지 못하고, 단지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것만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주님의 부활하심에 대한 나의 믿음과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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