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왕이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사마리아에 거주하는 그들 동관들과 강 건너편 다른
땅 백성에게 조서를 내리니 일렀으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 18 너희가 올린 글을 내 앞에서 낭독시키고
19 명령하여 살펴보니 과연 이 성읍이 예로부터 왕들을 거역하며 그 중에서 항상 패역하고 반역하는 일을
행하였으며 20 옛적에는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큰 군왕들이 있어서 강 건너편 모든 땅이 그들에게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다 바쳤도다 21 이제 너희는 명령을 전하여 그 사람들에게 공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 22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23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공사를 그치게 하니 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되니라
성전재건을 반대하는 대적자들의 고발편지를 받은 아닥사스다
왕은 과거 이스라엘에 대한 문서들을 찾아보고 성전과 성의 재건을 중지시킵니다. 이렇게 중단된 성전공사는
다리오 왕 제 2년까지, 즉 16년동안 중단됩니다. 그러나 또한 아닥사스다 왕은 다시 조서를 내리기를
기다리라고 명령하여 재건의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이처럼 때로 하나님의 일은 방해로 인해 기다림과
인내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여 기다리며 인내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어제 살펴본 것처럼, 유대
땅에 거주하던 이방인들은 성전재건을 방해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들을 했습니다.오늘 본문은 그들이
관리들을 통하여 페르시아의 왕들에게 성전재건과 성벽재건을 고발한 결과를 알려줍니다. 어제 살펴본 것처럼
오늘 본문에서의 왕은 아닥사스다 왕(BC 464-424)인데(11, 17),
성전재건은 이미 다리오 왕(BC 522-485) 때 이루어졌기 때문에(5, 6장), 8-23절의 내용은 실제적으로는 예루살렘 성벽의 재건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성전재건과 성벽재건이 하나의 묶음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포로된 이스라엘을 다시금 돌아오게 하신 것은 단지 성전의 재건축만이 아니라, 예루살렘의 회복과, 하나님의 참된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것은 본문에서 예로 드는 것이 아닥사스다 왕 때의 고발과 그에 대한 왕의 조서이지만, 이러한 고발과 그에 대한 왕의 조서는 아마도 이전의 왕들인 고레스나 캄비세스,
다리오 때에도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본문의 내용을 통해 성전재건의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은 압력과 두려움 등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23절은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가 도착한
후, 관리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공사를 그치게 하였다고 말하면서, 성전공사가 다리오 제 2년(BC
520)까지 16년 동안 중단되었다고 언급합니다(24).
그러나 공사를 중단하라는 왕의 조서에는 “내가 다시 조서를 내리기를 기다리라”(21)는 명령도 함께 있어서 성전/성벽의 재건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런저런 방해나 여러 가지 상황과 형편 때문에 때로
하나님의 일이 지지부진하고 미루어지기도 하여서 인내와 기다림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과
우리 가족과 우리 만나공동체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하나님을 신뢰하여 기다리며 인내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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