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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9월 2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에스라 7:1-10)2021-09-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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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일 후에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왕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그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2 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오대 손이요 아히둡의 육대 손이요 3 아마랴의 칠대 손이요 아사랴의 팔대 손이요 므라욧의 구대 손이요 4 스라히야의 십대 손이요 웃시엘의 십일대 손이요 북기의 십이대 손이요 5 아비수아의 십삼대 손이요 비느하스의 십사대 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 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손이라 6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7 아닥사스다 왕 제칠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8 이 에스라가 올라왔으니 왕의 제칠년 다섯째 달이라 9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성전이 재건된 이후, 50여년이 흐른 후 아닥사스다 1세때, 에스라는 하나님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돌아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의 삶에는 성전이 재건된 것을 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며 준행하며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 만나교회도 단지 예배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준행하고 가르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우리는 성전을 재건하고, 하나님께 속죄제를 드리며 기쁨으로 유월절을 지켰던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은 시간을 뛰어넘어 아닥사스다 왕의 시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페르시아에서 아닥사스다(Artaxerxes)라고 칭해진 왕들은 세 명으로 1세는 B.C. 465-424, 2세는 B.C. 404-358, 3세는 B.C. 358-328에 통치하였습니다. 이중에서 오늘 본문에서 언급된 것은 아닥사스다 1세로써 에스더의 남편인 아하수에로 왕의 아들입니다. 따라서 이 일 후에라고 언급된 본문의 시간은 성전재건(B.C.516)으로부터 약 58년이 지난 다음입니다. 즉 아닥사스다 1세 통치 7년인 B.C. 458년 때의 일입니다(7:7).

 

본문은 먼저 에스라의 계보를 자세하게 밝히는데(1-5), 결론은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손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에스라가 대제사장 가문의 직계임을 밝혀 하나님의 율법과 말씀을 잘 알고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6절은 에스라가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이며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어 (아닥사스다)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였다고 밝힙니다. 이렇게 에스라에 대하여 전체적인 소개를 하고 난후, 본문은 에스라가 귀환하게 된 목적과 과정을 밝혀줍니다.

 

에스라는 일부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 아니라, 성전과 관련되었던 제사장들, 레위사람들, 노래하는 자들, 문지기들, 느디님 사람들(아래1 참고)과 함께 아닥사스다 왕 7 1 1일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나 51일에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4개월의 여행 끝에 도착하는데, 이 여행길이 쉽지 않았음을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9)라는 표현으로 암시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이란 표현은 성경에서 단 4회 에스더 7:9 8:18, 느헤미야 2:8 2:18에서만 사용됩니다. 그 문맥을 살펴보면, 막막한 중에 하나님의 도움으로 일과 어려움이 해결되는 내용들입니다. 따라서 7 9절의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라는 표현은 4개월의 여행길이 어려웠고 하나님께서 도우셨음을 보여줍니다.

 

이제 본문은 에스라가 돌아오게 된 목적을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다”(10)고 밝힙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성전이 재건된 후 58년이란 세월이 지난 후, 이렇게 에스라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려고 결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닥사스다 왕에게 허락을 받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으로 4개월의 여행 끝에 돌아온 이유는 당시 예루살렘에 성전이 있었으나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지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여러 가지 죄악들을 범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참고 9, 10).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말씀으로 깨우치고 가르치기 위하여 에스라의 삶과 능력과 결심과 믿음을 사용하기 위하여 도우시고 인도하셔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지지 않고 중심되지 않는 어떠한 신앙생활도 결국 잘못된 신앙행위들과 잘못된 믿음으로 변질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백성의 삶에는 성전이 재건된 것을 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며 준행하며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 만나교회도 단지 예배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준행하고 가르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참고1

느디님 사람들, 느디님은 바쳐진 사람이라는 의미로 민수기 31 40절에서 언급된 여호와께 공물로 드려진 자들로 이방인들이었으나 여호와께 드려져 성전에서 레위인들 아래에서 여러 가지 잡다한 일을 한 사람들입니다(9:23). 이들의 기원은 기브온 사람들인데, 이스라엘과 화친을 꾀하기 위하여 속임수로 여호수아와 평화조약을 맺은 사람들입니다(9:3-27). 여호수아는 이들을 불러 너희가 거짓말을 했으니 대대로 여호와의 제단에서 나푸패며 물긷는 자들이 되라고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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