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임하심으로 고넬료와 베드로의 순종에 응답하여 주십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게 하셔서 고넬료와
베드로를 준비시키시고 이끄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이 아름다운 만남과 고넬료와 베드로의 순종에 확증을 하십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성령님께서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셨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의 준비시키심과 이끄심, 그리고 고넬료와 베드로의 순종으로 이루어진 이 아름다운 만남을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서 그 만남의 최종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오늘날 성도들간의 만남, 교회 공동체의 모임이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가르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또한 결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나아가 이러한 아름다운 만남의 결과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성령님의 임재하심으로 완성됩니다. 즉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임하시며
역사하시며 하나님이 이루시기 원한 그 아름다운 만남을 확증해 주십니다. 이러한 성령님의 임재하심은
베드로와 함께 욥바에서부터 같이 온 할례받은 성도들(유대인그리스도인들)로서는
제정신을 잃을 정도로 놀라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비록 유대인으로써 그리스도를 믿은 성도들조차도, 구원과 그 증거인 성령의 임재하심은 오직 율법을 지키며 아브라함의 자손인 유대인들 중에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진 자들과 또는 그런 유대교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 유대교에 입교한 사람들중에 그리스도를 믿게 된 자들만 받는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즉 이것은 비록 예수님을 믿지만 여전히 유대인과 유대교의 테두리에 갇혀 있던 이들에게는 그 테두리가 깨어지며
이전의 모든 생각과 관습이 깨어지는 엄청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 앞에
베드로는 계속해서 믿음의 순종을 보여줍니다. 베드로는 비록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들이지만, 그들이 말씀을 들음으로 예수님을 믿어 성령님이 임재하신 것을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다”고 인정합니다. 즉 유대교에 입교하여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키기로 맹세한 이들이 아니라, 오직 말씀을 들어 믿음으로 성령의 확증을 받은 이들만이
같은 믿음의 형제들임을 인정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세례를 베풉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응답하심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사도행전10장, #큐티, #베드로, #고넬료, #아름다운_만남, #가이사랴,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Acts_of_Apostles, #Frankfurt, #Korean_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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