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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6월 18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행13:6-12)2020-06-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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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복음은 이런저런 방해에도 불구하고 증거됩니다. 그러나 말의 유창함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으로 참된 믿음은 이루어집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도 외적인 그럴듯함이나 유창함이 아닌 성령의 충만하신 은혜를 누리며 주의 복음을 증거하여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10년정도(AD 35-45) 고향인 다소에 머물던 사울은 바나바의 부름을 받아 안디옥으로 가서 함께 말씀을 가르칩니다. 이후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AD 47년경 안디옥 교회의 보냄과 성령의 보내심을 받은 바나바와 사울은 배를 타고 구브로섬의 살라미(동쪽끝)에 도착하여 먼저 유대인들의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고(13:4-5), 구브로섬을 가로질러 바보(서쪽끝)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여기에서 바나바와 사울은 바예수(Bar-Jesus)라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는데, 그가 찾아온 이유는 총독 서기오 바울(Sergius Paulus)이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했기 때문입니다(13:6-7). 총독 서기오 바울은 지혜있는 사람이라고 칭해지는데, 이것은 성경에서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영적인 지혜가 아니라 지적인 능력과 호기심을 의미하는 것으로 높은 관직에 있던 서기오 바울이 바나바와 사울을 부르러 사람을 보내었다는 것은 바나바와 사울이 구브로를 다니면서 전한 복음에 대한 소문을 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됩니다.

 

서기오 바울을 만난 바나바와 사울은 그에게 복음에 대하여 증거하였는데, 이때 마술사 엘루마, 즉 앞서 총동의 보냄을 받아 바나바와 사울을 부르러 왔던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바예수는 바나바와 사울을 대적하며 총독이 믿지 못하게 합니다. 이 사람은 그 동안 총독 옆에서 조언자의 역할을 하였는데, 바나바와 사울이 전한 복음이 자신의 위치를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총독이 믿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이렇게 복음을 방해하는 것은 이 사람이 유대교에 열심이 있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사람은 비록 유대인이지만, 마술사로 거짓선지자이며 따라서 완전히 배교한 사람입니다. 즉 그는 참된 메시야와 구원자를 찾고 의지하기 보다는 이교와 우상숭배에 몰두하였고,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위하여 참된 복음을 방해하고 믿음을 향하는 총독의 눈을 가립니다.

 

그러자 성령이 충만하게 된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그를 꾸짖습니다. 먼저 그의 진정한 정체를 거짓과 악행이 가득하고 마귀의 자식, 모든 의의 원수,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는 자로 드러냅니다. 이어서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주의 손이 네 위에 있다고 표현하면서, 그가 맹인이 되어 당분간 해를 보지 못할 것임을 선언하는데, 말한 그대로 이루어지고, 총독은 그것을 보고 믿으며 주님의 가르침을 놀랍게 여깁니다. 즉 충만하신 성령님은 유대인 거짓 선지자요 마술사요 총독의 조언자였던 바예수의 온갖 방해를 뚫고 총독이 믿음에 도달하도록 역사하십니다. 이처럼 성령님은 사탄과 세상의 온갖 거짓과 속임, 유창한 말과 술수를 능히 이기셔서 주의 복음이 온전히 전해지고 선택된 이들이 참된 믿음에 이르도록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도 온갖 방해들을 이기고 복음의 전파가 이루어져 선택된 이들이 참된 믿음에 도달하도록 성령님께서 역사하심을 믿으며 우리 또한 성령의 충만하심으로 주의 복음의 가르침을 받으며 또한 다른 이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참고. 여기에서부터 사울/바울의 직접적인 등장이 누가에 의해 서술되는데, 특별히 이제까지는 히브리식 이름인 사울이라고 칭해졌었다면, 여기에서부터는 라틴식 이름인 바울이라고 칭해집니다. 로마시민권자들은 세 가지 이름을 가졌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울입니다. 가정이나 유대인들 사이에서 사용된 히브리식 이름인 사울은 네 번째 이름입니다. 누가가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라고 말하는 것을 볼 때, 이미 사울의 라틴식 이름은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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