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왕이여 정오나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내가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아그립바 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 먼저 다메섹과 또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죽이고자 하였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바울은 권력자들 앞에서 하나님이 죽은 자들 중에 살리신 예수를 증언합니다. 이러한 바울의 증언은 그 눈을 뜨게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람과 예수를 믿어 거룩하게 딘 무리 가운데 기업을 얻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러한 복음의 은혜를 누리며 또한 전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 이어서 바울은 계속해서 다메섹 도상에서 자신이 예수님을 만났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복음의 내용을 증언합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는 바울을 통해서 전해진 복음의 핵심적인 내용을 알려줍니다. 먼저 17-18절에서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의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예수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를 위하여 23절에서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셔서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였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교회를 조금 다니고, 또한 말씀을 배우고 묵상하면 누구가나 알 수 있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달리 말하면, 복음과 구원의 은혜는 성경말씀이 우리에게 전하는 것 외의 다른 어떤 특별한 것이나 신비로운 감추어진 가르침이나 능력을 가르치거나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당시의 로마, 그리스, 그외의 다양하고 많은 종교나 신념들에서 가르치며 말하던 그런 마술적 능력이나 신비로운 가르침이나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그런 어떤 것을 말하거나 보여주지 않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복음과 구원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사함을 얻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며 예수님을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들인 교회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복음과 구원의 은혜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다른 어떤 것들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그 외의 다른 어떤 것들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다시 한번 우리의 믿음의 내용을 굳게 하며 그러한 복음의 은혜를 누리며, 전할 수 있는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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