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둘로 나뉘어 그 절반은 기낫의 아들
디브니를 따라 그를 왕으로 삼으려 하고 그 절반은 오므리를 따랐더니 오므리를 따른 백성이 기낫의 아들 디브니를 따른 백성을 이긴지라 디브니가 죽으매
오므리가 왕이 되니라 유다의 아사 왕 제삼십일년에 오므리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십이 년 동안 왕위에 있으며 디르사에서 육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가 은 두 달란트로 세멜에게서 사마리아 산을 사고 그 산 위에 성읍을 건축하고 그 건축한 성읍 이름을 그 산 주인이었던 세멜의 이름을 따라 사마리아라
일컬었더라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여 그들의 헛된 것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오므리가 행한 그 남은 사적과 그가 부린 권세는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오므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합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둘로 나뉘어 각각 디브니와 오므리를 따릅니다. 이러한 모습은 여로보암 이후 자기 스스로 왕이 되며 백성들 스스로 왕을 선출하는 모습들의 결과입니다. 결국 오므리가 왕이 되었으나 오므리는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을 살피며, 스스로의 뜻이나 사람들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하며 따르는 참되고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시므리가 반역을 일으키고 7일만에 죽게 되자, 북이스라엘은 디브니와 오므리가 왕권을 놓고 내전을
벌입니다. 백성들도 각각 자기들의 뜻대로 디브니와 오므리를 따라 전쟁에 참여합니다. 그 결과 디브니가 죽고 오므리가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디르사에서 6년, 사마리아에서 6년을 다스립니다. 사실
오므리는 바아사 왕 때부터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능력으로는 백성들의 인정을 받던 사람이고 군대 지휘관으로 시므리에 상응하는 위치의 사람이었습니다.(16:9, 16, 17). 시므리가 반역을 일으켰을 때, 남유다를
압박하기 위해 깁브돈을 포위 공격중이었으나, 반역의 소식이 들리자마자 군인들이 그를 왕으로 추대하고
반역을 한 시므리가 있던 디르사를 포위공격하여 시므리를 처단하고 왕권에 대한 명분을 확보하였습니다. 왕이
된 이후에는 사마리아 산을 겨우 은 두 달란트로 매입하여(?) 사마리아성을 건축하여 자기 왕국의 기초를
세웠습니다(16:24). 16장27절에서는 ‘오르미가 행한 사적과 그가 부린 권세”를 언급하여 부정적인 평가를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내전을 통해서 왕이 된 오므리는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였다는 것입니다. 오므리는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행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여 헛된 것들로 하나님의 분노를 촉발합니다. 나아가 이러한 오므리로부터
시작된 오므리 왕가는 여로보암 왕가를 넘어서 북이스라엘에서 가장 악한 왕가로 평가됩니다.
이처럼 오늘 본문에서, 마치
산꼭대기에서는 조그맣게 시작된 눈덩이가 결국에는 엄청난 눈사태와 재앙을 가져오는 것처럼, 한번 시작된
죄와 악의 수레바퀴는 갈수록 점점 더 강력해지고 심각해져서, 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도 점점 더 강력하고
심각해 진다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더 세상 사람들이 인정하고 업적을 쌓는
삶이지만 하나님을 근심하게 하고 하나님의 노를 촉발하는 삶을 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세상
사람들의 평가는 한순간이지만, 하나님의 평가는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을 살피며, 스스로의 뜻이나 사람들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하며 따르는 참되고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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