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요셉은 아기 예수님을 보호하는 길에 있어 자기의 뜻대로 하지
않고 주의 사자가 말씀하시는 대로 행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우리들도 왕이신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삶에 있어 우리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요셉입니다. 요셉에 대한 성경의 언급들은 모두 예수님의 출생과 관련되어 있고, 특히
아기 예수의 보호자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이것은 당시의 시대적 문화적 상황에서 남자 성인이 없는 가족은
유지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이러한 자기의 역할에 대하여 주님의 사자가 알려주는 것에 순종합니다. 헤롯왕의 죽음의 손길로부터 아기 예수를 보호하도록 애굽으로 내려가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애굽으로 내려간 어제
본문에 이어서, 오늘 본문은 헤롯왕이 죽었기 때문에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라는 주의 사자의 명령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헤롯왕의 아들인 아켈라오가 유대의 왕이 되었기 때문에 무서워하는 헤롯에게
주의 사자는 나사렛으로 갈 것을 알려주었을 때에도 요셉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 나사렛으로 갑니다.
이러한 요셉의 행보을 보면,
여러 가지 상황과 형편 속에서 자기 자신의 생각이나 계획이 아니라 언제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생각해보면 평생을, 유대의 시골지방에서만 살던 한 가족이 호적을
등록한 후 2-3개월 내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계획이었지만, 곧장
그 걸음이 애굽으로까지 이어진 것은 이 가족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고 팍팍했는지 상상해 보게 합니다. 아마도
동방박사들이 찾아와 드린 세 가지 예물들은 이런 삶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정과 삶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애굽에
내려가서 몇 년 사이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생계를 이어갈 일거리를 찾는 등 정착이 되었을 때, 또
다시 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나사렛이란 곳으로 올라가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보통의 일은 아니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여정들에 있어, 요셉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요셉의 믿음의 순종을 사용하셔서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예수님을 보호하시며 인간적인 면에서 그 모든 사역들을 이루기에 합당할
때까지 요셉과 마리아의 손에 맡기셨습니다.
대강절 셋째주를 지내면서,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을 기억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요셉의 순종도 기억하며, 왕이신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있어 우리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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