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그들이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위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그리하였더라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들여왔으니 왕의 상인들이 값주고 산 것이며 애굽에서 들여온 병거는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한 필에 백오십 세겔이라 이와 같이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그것들을 되팔기도 하였더라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어느 왕보다 크게 되며,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러 예물을 들고 찾아옵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 속에서 솔로몬의 다스림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병거와 마별, 병거성 등 다른 이방왕국의 왕들과 동일한 모습으로 바뀌어갑니다. 오늘
우리의 삶과 교회공동체에 이러한 세상을 닮아 가는 모습이 없는지 살펴보는 지혜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솔로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는 언급으로 시작합니다. 더구나 온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러 찾아오면서 많은 귀중한 것들을 선물로 가져왔습니다.
더욱더 가진 것이 많아진 솔로몬은
자신의 것들을 지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다스림과 보호하심이 아니라, 병거와 마병을 모으기 시작하였고 병거성을
세우고 말들은 이집트에서 사서 가져옵니다. 뿐만 아니라, 솔로몬은
그렇게 끌어모은 병거와 말들을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되팔기도 합니다. 이러한 솔로몬이
자기자신과 나라를 병거와 마병으로 보호하고 지키려고 한 것은 당시 이방의 왕들, 특히 이집트의 바로을
닮아가는 모습입니다. 비록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이 이스라엘의 보호자이며,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 되시겠다고 말씀하셨으나, 솔로몬은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 자신과 나라를 지키며 보호하려고 합니다. 더구나 솔로몬은 당시 가장 강력한 군사무기였던
병거와 말들을 헷사람의 모든 왕들과 아람 왕들에게 은근쓸쩍 보여주고 조금씩 되팔기도 하면서, 자신의
강력함을 드러내 보임으로 평화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 듯, 솔로몬
이후, 헷사람의 왕들과 아람의 왕들은 그러한 강력한 마병거들을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솔로몬의 당대에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그 이름과 명성을 날리며 강력한 평화를 이루었으나, 결국 이러한 솔로몬의 세상을 닮아가는 정책과 방법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며 우상을 섬기며 악을 행하는 일을
닮아가는 자리까지 나아가며, 긴세월동안의 분열과 침략과 전쟁으로 끝이 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면서, 점점 더 세상을 닮아가는 솔로몬의 모습과 그 결과을 보면서, 오늘 우리의 삶과 교회공동체에 이러한 세상을 닮아가는 모습이 없는지 살펴보는 지혜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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