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을 떠난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는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경고하시지만, 다윗과 달리 솔로몬은 자신의 죄를 즉각적으로 인정하거나 회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지적과 진노 앞에 서게 될 때를 기억하며,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을 돌이킬 수 있는 믿음과 용기와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합시다(참고: 잠 12:1-2, 13-14).
오늘 본문은 솔로몬의 마음이
이방의 여인들과 우상들에게로 기울어지고, 마음을 돌려 여호와를 떠난 것에 대하여 언약의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음을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에 신실하시기 때문에, 그러한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서, “이 일에 대하여 직접 명령하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이러한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것을 넘어서 다른 신을 섬겨 언약을 깨뜨리고 배반한 솔로몬에게 진노하십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진노의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다”는 말을
먼저 하심으로 두 번에 걸쳐 직접 나타나셔서 경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이 그 명령과 경고를 따르지 않았음을 먼저 지적하심으로 다시 한번 경고의
음성을 발하십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그의 신하에게 주리라고 선언하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 진노를
완전히 쏟아붓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다윗”과 “하나님 자신이 선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시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 진노에 제한을 두시어, 솔로몬의 당대가 아닌, 솔로몬의 아들의 시대에 그 일을 행하실 것과
한 지파(유다)는 계속해서 솔로몬의 아들에게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이러한 언급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솔로몬
자신이 하나님의 경고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며, 나아가 언약을 깨뜨리고 배반한 것에 대한 진노는 완전한
진멸을 당연히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다윗을 위해서”와 “예루살렘을
하나님이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였던
다윗을 위하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자신도 예루살렘에 대한 자신의 선택에 신실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솔로몬은 하나님을 떠났던 마음을 하나님께로 되돌리고 자신의 죄악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호소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회개하며 자비를 구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습니다.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죄를 지적하는 나단 선지자 앞에 그 즉시로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구하였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니다. 우리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의
지적과 진노 앞에 서게 될 때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은혜로우심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을 돌이킬
수 있는 믿음과 용기와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합시다(참고: 잠 12: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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