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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9월 14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빌 1:19-26)2020-09-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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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너희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가릴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를 인하여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자신이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기를 소망하면서 심지어 자신의 죽음조차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유익하다고 고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립보 성도들의 믿음의 진보와 기쁨,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랑이 풍성하도록 살아서 다시 한번 빌립보 성도들을 만날 것을 확신합니다. 빌립보 성도를 향한 바울의 마음을 본받아 우리들도 성도들의 믿음의 진보와 기쁨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랑이 풍성하도록 소망하며 기도합시다.

 

바울은 가택연금상태로 재판을 기다르는 처지에서 자신이 아무 일에도 부끄럽지 않고 전과 같이 이런 처지에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는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바울은 자신이 처한 형편과 상황이 복음에 방해가 될까 염려했을 수도 있으며, 그런 처지와 재판을 앞두고 자신이 담대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는 듯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자기 삶의 가장 궁극적인 의미와 목적을 담대히 이루고자 간절히 소망합니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시기를.(메갈뤼노)” 즉 바울은 자신이 어떠한 처지와 상황에 있든 자신의 삶에서 그리스도가 높아지기를, 그리스도가 더욱더 찬양받으시기를, 더욱더 크게 보이시기를 원합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에 어려움이 있거나 불미스럽거나 부끄러운 어떤 일들이 있게 되면, 우리는 마치 그것이 그리스도에게 해가 되거나 복음에 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세상의 삶에서 성공하거나 놀라운 업적을 이루거나 높은 직위에 오르면 마치 그것 자체가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어떠한 처지나 형편, 상황에 있더라도 자신의 삶에서 그리스도가 높아지며 찬양받으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고백을 본받아, 우리의 삶이 어떠한 상황과 형편에 처하든지, 우리가 성공적인 삶을 살든지 실패하는 삶을 살든지,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가 찬양받으시며 높여지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아가 바울은 이러한 간절한 소망을 넘어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형제들인 빌립보 성도들을 위하고 있습니다. 즉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의 믿음의 진보와 기쁨, 그리고 바울 때문에 예수 안에서 빌립보 성도들의 자랑이 더욱 풍성해 지도록 하기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것을 확신합니다. .즉 바울은 자신의 상황과 형편이 어떠하든지 자신의 삶을 통해 빌립보 성도들에게 믿음의 진보와 기쁨, 자랑이 더 풍성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도 우리가 어떠한 형편과 상황에 처하든지,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가 높아지며 찬양받으시며, 나아가 형제자매들에게 믿음의 도전과 진보, 그리고 풍성한 기쁨과 자랑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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