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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9월 18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빌 2:12-18)2020-09-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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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만나교회 공동체와 성도들의 삶에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갖게 하시고 행하게 하셔서 세상 중에서도 흠없고 순전하여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로 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히도록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에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의 구원을 누리며 행하며 사는 만나교회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앞선 단락들에서 바울은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삶”(1:27)을 위하여 이기적인 목표와 자기영광이 아닌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목표/지향점으로 삼아 그것을 향하여 마음을 고정하고 노력하라고 말합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그것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명령으로 다시 한번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명령은 삼위 하나님에 의해 준비되고 실행되고 성취되는 완전하고 영원한 구원을 너희들 스스로 이루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루라”(카테르가조마이)라는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22번 나오는데, 바울서신에서 20번 나올 정도로 바울이 많이 사용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어떤 임무가 최종적으로 달성되도록 계속 수행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악한 일이나 선한 일을 그 목적어로 가집니다. 그러나 이 단어가 구원”(소테리아)을 그 목적어로 가지는 경우는 오늘 본문인 빌 2:12 뿐입니다. 또한 구원’(소테리아)라는 단어는 하나님에 의해 준비되고 실행되고 성취되는 완전하고 영원한 구원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또한 질병, 경제적 어려움, 환난, 재난으로부터 구조되는 것”( 3:4; 4:9; 14:9; 27:34)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 단어의 의미는 그 자체보다는 문맥 안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2:12의 앞뒤에서 바울은 완전하고 영원한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이미 그러한 완전하고 영원한 구원을 받은 자들로서 구체적인 삶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모습, 교회 공동체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과 관련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2 3절에서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2 14절에서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게 하라 등입니다. 또한 1 19절에서 바울은 이 단어를 바울 자신이 감옥에서 풀려나는 것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명령을 영원하고 완전한 구원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거나 그것을 최종적으로 달성되도록 계속 수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헬라도시이며 로마도시였던 빌립보라는 도시에서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공동체가 믿음으로 받은 복음과 구원을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모습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이전에는 헬라와 로마의 관습과 법률, 종교, 사회적 경제적 상황에서 살아가던 빌립보성도들이 주변의 상황과 환경은 여전히 그대로이지만, 그러한 주변화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믿음으로 받은 예수님의 복음과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삶을 합당하게 살아가라는 명령입니다. 이 명령의 목적은 15-16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흠이 없고 순전하여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나며 생명의 말씀을 밝히는 것(붙잡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이러한 명령을 행하는 방법으로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라고 그 방법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복종하여”(휘파쿠오)주의깊게 듣다, 따르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2 13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는 설명과 연결됩니다. 즉 무엇을 복종하는가 주의깊게 듣고 따르는가라고 할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과 교회공동체에게 두시고 행하게 하시는 소원인 하나님의 기쁘신 뜻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복종하고 주의깊게 듣고 따라야 하기 때문에, “원망과 시비”(2:14)이 없어야 합니다. 만약 그리스도인이나 교회공동체가 다툼이나 허영”(2:3)으로 행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원망과 시비를 가져올 뿐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앞서 1 28절에서 말하는 멸망의 증거입니다. 달리 말하면 교회공동체나 그리스도인이 이기적인 목적으로 자기자신만을 위하고 자신의 이름이나 명예를 높이기 위하여 행함으로 원망과 시비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그 교회공동체나 그리스도인이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지 못하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며 결국 멸망의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만나교회 공동체와 성도들의 삶에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갖게 하시고 행하게 하셔서 세상 중에서도 흠없고 순전하여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로 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히도록 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순종하며 사는 우리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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