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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9월 21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빌 2:25-30)2020-09-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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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오늘 본문은 참된 성도들과 교회들의 사귐의 구체적인 모습을 바울과 에바브로디도와 빌립보교회를 통해 보여줍니다. 그들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으나 서로를 사모하며 서로를 위하여 걱정하며 서로를 환영하며 서로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에게도 이러한 성도의 참된 만남과 사귐이 있도록 기도합시다.

 

앞 단락에서 디모데를 언급한 것에 이어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에바브로디도를 언급하면서 보내겠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이 에베브로디도를 형제, 함께 수고한 자, 함께 군사된 자라고 부르면서, 에바브로디도가 빌립보교회와 성도들이 바울의 재정적인 상황을 지원하는 일로 보내어 돕도록 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즉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 교회 출신입니다. 이런 에바브로디도를 보내는 것이 필요한 이유를 바울은 두 가지로 말합니다.

첫째, 에바브로디도가 빌립보 성도들을 간절이 사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사모한다는 말은 그리워한다 간절히 갈망한다는 의미입니다. 특별히 에바브로디도가 그리워하는 이유는 자신이 병든 것을 빌립보 성도들이 들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27 30절을 보면, 에바브로디도가 걸린 병은 거의 죽을 병이었습니다.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는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으면서까지 바울의 전도사역을 위하여 헌신합니다. 비록 에바브로디도는 아프로디테(비너스)에게 헌신되었다라는 의미를 가졌으나, 실제로는 그리스도에게 헌신된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빌립보 성도들이 에바브로디도가 병들었다는 소식으로 인해 근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28). “근심으로 번역된 것은 슬픔입니다. 즉 빌립보 성도들은 에바브로디도의 병이 심각한 것이었기에 죽었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슬퍼합니다. 즉 빌립보 성도들은 바울의 전도사역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 위하여 에바브로디도를 보내었지만, 그렇게 보냄받은 에바브도디도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이유는 빌립보 성도들이 바울을 돕기 위해 보낸 재정적 지원이 부족하여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30). 아마도 빌립보 성도들은 자신들이 좀더 재정적인 지원에 힘을 모았다면, 에바브로디도가 그렇게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할 정도까지 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으리라는 점으로 인해 슬퍼하며 나아가 낙심까지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빌립보 성도들의 슬픔과 낙심은 바울의 근심거리였습니다(28). 이 때문에 바울은 하나님께서 에바브로디도 뿐만 아니라 바울도 긍휼히 여기셔서 에바브로디도를 살려주셨고 바울의 큰 근심도 면하게 해 주셨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소식을 빌립보 성도들에게 빨리 전하며, 빌립보 성도들이 직접 에바브로디도를 보고 슬픔과 근심이 아니라 기뻐할 수 있도록 에바브로디도를 급히 보냅니다(28).

 

이처럼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바울, 에바브로디도, 그리고 빌립보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헌신하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또한 서로를 위하여 걱정하며 근심하며 슬퍼하며, 나아가 그러한 걱정과 근심과 슬픔을 없이하고 기뻐하며 서로를 존귀히 여기는 성도들의 사귐과 교제를 봅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에게도 그리스도의 일을 중심으로 서로를 위하며 서로를 섬기며 서로를 걱정하는 참되고 온전한 성도의 관계를 더 풍성하게 이루며 만들어 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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