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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년 4월 4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18장22-33절)2024-04-0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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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 그 성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 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 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 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이 여호와의 도를 지켜 공의와 정의를 행하여 만민이 복을 받도록 하기 위하여 아브라함을 택하였음을 말씀하신 후,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과 그들의 행함이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알려고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아브라함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이 보이는 반응의 핵심은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십니까?“(23, 25)라는 질문입니다. 즉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면 안된다는 뜻으로 사실상 이것은 여호와의 도를 따른 공의와 정의에 대한 규정이기도 합니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선택하신 그 목적대로, 여호와의 도를 지켜 공의와 정의를 행하여 만민이 복을 받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오늘 본문의 경우에는 소돔과 고모라에 있는 의인이 악인과 함께 멸망받지 않는 것이 공의와 정의이며, 이것을 여호와께 요청함으로 아브라함은 의인이 복을 받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께서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닙니까?“(25). 이어지는 의인 오십명, 사십 오명, 사십 명, 삼십 명, 이십 명, 십 명에 대한 언급은 바로 이것에 대한 강조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정의에는 용서의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 오십 명이 있다면, 그들을 위하여 소돔 성의 온 지역을 용서하시리라(26)고 말씀하시고, 뿐만 아니라 사십 오명, 사십 명, 삼십 명, 이십 명, 십 명이 있더라도 멸망하지 않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의 심판에는 공의와 용서의 개념이 함께 있습니다. 특히 본문의 문맥에서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위하여/의인으로 말미암아 죄인이 멸망받지 않고 또다른 돌이킴의 기회를 허락하시는 분이심을 드러냅니다.


이러한 본문의 흐름에서 어쩌면 아브라함은 소돔성에서 살던 롯을 염려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타당하지만, 놀랍게도 아브라함은 롯의 이름을 전혀 언급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롯이 의인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아브라함 자신은 판단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께서만 판단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실상 롯이 의인이 아니라 죄인이라고 하나님께서 판단하신다면, 롯도 소돔의 멸망 중에 함께 멸망할 것을 아브라함은 전제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아브라함은 상식적으로 조카 롯을 염려하지만, 롯에 대한 모든 판단과 결정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나아가 아브라함은 조카 롯뿐만 아니라, 의인이라면 어느 누구도 죄인과 함께 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신뢰하며 그러한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합니다.


우리들도 이러한 공의롭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와 공의가 오늘 우리의 삶과 세상 중에도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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