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지난 토요일
본문에서 우리는 창조의 여섯째 날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처지기로서의 임무를 맡기셨음을 살펴보며,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하신 대로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이 다 „이루어졌다“(1)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여기에서 „이루어지다“(카라)는 말은 2a에서 „마치시니“(카라)로 번역되었는데, „끝나다, 완성하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1장 1절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선언과 그에 이은 창조의 일들이 끝이 났고 완성되었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것을 2a는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만드시던) 일을 마치셨다“고 표현하여 창조의 일들이 하나님 자신이 행한 일임을 분명히 합니다.
본문은 이렇게
하나님의 창조의 일들이 끝나고 완성되었을 때, 하나님의 반응에 집중합니다. 2a절은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셨다고
말하는데, 정확한 번역은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입니다. 이러한 표현은 앞선 여섯 날에 대한 표현과 구별됩니다. 즉 앞선 여섯 날에 대해서는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여섯째 날이니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그 날의 창조의
일들을 먼저 설명하고 그날의 마무리로 언급됩니다. 그러나 일곱째 날의 경우에는 이와 달리, 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 즉 일곱 째 날이 되었다는 것을 먼저 언급하고, 이 일곱 째 날에 하나님이 하신 일을 설명합니다. 따라서 이 „일곱 째 날“에 대한 설명은 앞선 여섯 날들과 달리 문장의 구조적으로 이미 구별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의
여섯 날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있게 하시고 만드시고 구별하시고 역할을 부여하시는
일들“을 행했다면, 이 일곱 째 날이 이를 때에는 그 하시던 일을 „마치셨다/멈추셨다“로 하나님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2b)고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여기에서 „안식하셨다“(솨바트)로 번역된 단어는 „휴식하다, (일을) 그만두다, 멈추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마치다, 멈추다, 휴식하다“는 의미는 3b에서도 다시 한번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라“. 이처럼 본문은 하나님이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고 안식하셨다“는 것을 계속해서 반복하여 드러냅니다.
이제 본문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만드시던 그 모든 일을 마치고 안식하셨기 때문에, „그 일곱 번째 날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3a)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거룩하게 하다“(카다쉬)는 말은 „구별하다, 성결하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심으로„ 다른 여섯 날들로부터 구별하시고 성결하게 하십니다. 또한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 복되게 하신 것은 생물과 사람으로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하고
다스리는 임무에 대한 것이지만(22, 28), 일곱째 날 복되게 하신 것은 „일곱째 날“ 자체를 복되게 하신 것으로 그 내용은 앞선 여섯 날들로부터 „그 날을 거룩하게 하셨다(구별하고 성결하게 하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이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신 것은 앞선 여섯 날들 동안에 하시던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고 안식하셨기(쉬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본문의
내용들을 통해 하나님이 복되게 하시는 것은 첫째 하나님이 의도하신 삶을 살아가는 것(22,28)과 둘째 그러한
삶을 온전히 살았을 때 누리는 안식(쉼)을 통해 구별되고 성결케 됨입니다.
결국 이러한 두 가지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복되게 하셔야만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참된 안식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죄인된 우리들을 부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이러한 주님의 부름을 따라
예수님께 나아가 우리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주께서 베푸시는 거룩함을 입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참된 안식을
누리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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