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어제 본문에서
창조의 둘째 날 하나님께서 물을 나누시고 그 가운데 궁창이 있게 하시고 그 궁창을 하늘이라고 부르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새해의 셋째
날인 오늘의 말씀은 창조의 셋째 날에 대한 말씀인데, 이 셋째날의 창조는 둘째날에 나누셔서 준비하신 궁창
아래의 물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궁창 아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마른 땅, 아바싸)이 드러나라고 말씀하시니 그대로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드러난 뭍을 „땅“(흙,
에레츠)라고 부르시고 모인 물(마임)을 바다(얌)이라고 부르십니다. 셋째 날의 이러한 사역은 둘째 날과 마찬가지고, 이어지는 창조의 일들을 위한 준비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둘째날의 하늘에 이어서 셋째 날 땅과 바다를 보시고 전체적으로 „기뻐하십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제 구체적으로 „살아있는 것들“을 창조하실 준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준비하시고
기뻐하신 바로 그 땅에 하나님께서는 처음으로 살아있는 것을 내라고 말씀하시는데, 말씀대로 땅이 풀과 씨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맺는 나무를 내었습니다. 우리 번역에 „(땅이) 내다“(야짜)는 말은 „나타나다, 튀어나오다 이끌어내다“는 의미의 사역동사입니다. 즉 땅은 하나님의 말씀하신 대로 풀과 채소와 나무가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대로 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된 것을 보시고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생명이 없는 것들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명이 있는 것이 있도록 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비록 우리의 삶이 어리석고
때로 죄악에 빠지며, 세상을 부러워하며 닮아가고자 하더라도, 그런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로새서 1장 19-20);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 주기를 잊지
말라 이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히13:16).
2024년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져 하나님이 보시고 기뻐하시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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