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을 기대하며 소망하는 대강절을 앞두고, 우리 모두가 죄임됨을 기억해야
함을 살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은 바로 죄인된 자들을 구원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뱀(사탄)의 유혹으로 자기 욕심에 이끌려 죄를 범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줍니다.
본문은 먼저 죄를 범한 사람들의 모습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동산을 거니시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습니다“.
왜냐하면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8-10). 이처럼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숨기에 바쁘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기는 커녕 오히려 하나님을
멀리합니다(롬3:23).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인간을 „부르십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9). 사실 하나님께서
아담이 어디에 숨었는지 알지 못하셨을리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아담을 향한 부르심인 „네가 어디 있느냐?“라는 질문은 수사적인 질문이며, 아담의
실존적 모습과 자리에 대한 질문으며, 아담 스스로 자신의 모습과 자리를 살펴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아담에게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먹지 말라 명한 그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11)라는 질문도 마찬가지로 수사적인 질문입니다. 즉 하나님은 아담 자신이 스스로 먹었으며, 그 결과 스스로 벗었음을 알았다는 것을 아담이 깨닫고
인정하기를 원하십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은 아담에게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며 용서를 간구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은 그러한 하나님의 질문과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변명과 남탓“을 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입니다. 아담은 하나님과 여자에게로 그 일의 원인을 돌립니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한
여자 그가 내게 주었기 때문에“(12). 비슷하게 여자는 „뱀이 나를
꾀었기 때문에“(13)라고 답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변명과 남탓을 하는 어리석은 죄인들에게 심판을 행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 심판은
„반드시 죽으리라“(2:17)는 그 말씀을 즉각적으로 실행하기 보다는
„유예기간“을 두시며, 그들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어려움 중에도 살아갈 방편을 알려주시며, 또한 사람들이 스스로 자기 범죄의 결과들을
경험하고 목격하며 살도록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구원의 소망을 동시에 주십니다: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15). 이러한 약속의 소망을 주심으로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사람의 시간과 삶이 이어지게 하셨으며, 마침내 때가 차매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아래 나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속량하시고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갈4:4,5).
이처럼 하나님이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께서 뱀(사탄)의 머리를
밟아 상하게 하고 승리하셔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대강절에
이러한 주님을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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