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어제 본문에서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러 나아갔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번제할 어린 양을 직접 준비하실 것“과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급히 부르시며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고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그대로 행하려고 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브라함을 시험하였음을 드러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사 능히 감당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고전10:13). 비록 아브라함은 모순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해결할 방법도 알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아브라함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였습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인정합니다(22:12). 즉 아브라함이 자신의 믿음을 „자기 독자까지도 아끼지 않는 행함“으로 증명하였기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인정하십니다.
이제 본문은
아브라함이 말한 바 그대로, 하나님께서 „번제할 어린 양을 친히 준비하셨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즉 아브라함은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 숫양을 보고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립니다. 사실 따져보면,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말한 „번제할 어린 양“은 사실상 자기 아들 이삭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22:8). 그러나 또한 아브라함은 이 표현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과 함께 간절한 소망을 드러냅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번제할 어린양을 친히
준비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한 것입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과 간절한 소망에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번제할 숫양을
준비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아브라함은 하나님은 자기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심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즉 아브라함이 결코 이해할 수 없고 해결할 수 없는 모순을 하나님은 친히 번제할 양을 준비하심으로 직접 해결하십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하나님을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라는 믿음의 표현으로 찬양합니다.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14)는 표현은 오늘 우리가 기뻐하며 찬양하며 소망하며 기다리는 성탄절에서부터 성취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 어린 양으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1:29)으로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죄인된 우리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고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자기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숫양을 미리 준비하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죄인된 우리들을 위해 준비하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음을 기억하며
소망하며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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