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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하 19장31-39절)2023-10-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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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와 함께 요단에 이르니 32 바르실래는 매우 늙어 나이가 팔십 세라 그는 큰 부자이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머물 때에 그가 왕을 공궤하였더라 33 왕이 바르실래에게 이르되 너는 나와 함께 건너가자 예루살렘에서 내가 너를 공궤하리라 34 바르실래가 왕께 아뢰되 내 생명의 날이 얼마나 있사옵겠기에 어찌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리이까 35 내 나이가 이제 팔십 세라 어떻게 좋고 흥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며 음식의 맛을 알 수 있사오리이까 이 종이 어떻게 다시 노래하는 남자나 여인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사오리이까 어찌하여 종이 내 주 왕께 아직도 누를 끼치리이까 36 당신의 종은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려는 것뿐이거늘 왕께서 어찌하여 이같은 상으로 내게 갚으려 하시나이까 37 청하건대 당신의 종을 돌려보내옵소서 내가 내 고향 부모의 묘 곁에서 죽으려 하나이다 그러나 왕의 종 김함이 여기 있사오니 청하건대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옵고 왕의 처분대로 그에게 베푸소서 하니라 38 왕이 대답하되 김함이 나와 함께 건너가리니 나는 네가 좋아하는 대로 그에게 베풀겠고 또 네가 내게 구하는 것은 다 너를 위하여 시행하리라 하니라 39 백성이 다 요단을 건너매 왕도 건너가서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그에게 복을 비니 그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어제 본문은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절름발이 므비보셋을 은혜를 은혜로 아는 자의 삶을 사는 자로 드러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으로 복귀하기 위하여 요단강을 건너고자 하는 다윗을 찾아온 또 다른 한 사람 바르실래에 대하여 알려줍니다. 이전에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도망하여 마하나님에 도착했을 때,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는 먹을 것과 생필품을 가지고 와서 다윗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도와주었습니다(삼하17:27-29). 비록 다윗의 앞날이 어떻게 될 지 모르며, 또한 예루살렘과는 멀리 떨어진 곳이어서 관망만 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매우 늙어 팔십 세이며 부자였던 바르실래는 다윗과 그를 따르는 자들을 지속적으로 공궤합니다(32). 이제 압살롬의 반역이 진압되고, 다윗이 왕으로 다시 예루살렘으로 복귀하려고 할 때, 바르실래는 다윗이 요단강을 건너가게 하려고 요단강까지 함께 내려옵니다(31).

 

이러한 바르실래에게 다윗 왕은 예루살렘으로 함께 가자고 요청하지만, 바르실래는 그것을 거절합니다. 바르실래는 자신의 나이가 많음을 말하면서, 다윗 왕에게 도움이 되지도 않으며 심지어 누를 끼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거절할(34-35) 뿐만 아니라, 상이나 다른 목적을 위해서 행한 것이 아니었음을 말하면서,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36-37). 한 걸음 더 나아가 바르실래는 김함“(아래 참고1)을 데리고 가서 다윗 왕의 처분대로 베풀도록 요청합니다. 우리 번역에서 왕의 처분대로 그에게 베푸소서라는 말은 왕의 뜻대로 그에게 행하라는 의미입니다. 달리 말하면, 바르실래는 나이 많고 늙어 도움이 되지 않는 자기 대신, 다윗에게 김함을 천거하여 다윗을 섬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38절에서 다윗은 바르실래에게 네가 좋아하는 대로 그에게 베풀겠다“(네가 원하는대로 그에게 행하겠다)고 말하여, 이러한 바르실래의 천거를 받아들입니다.

 

이처럼, 바르실래가 보여주는 모습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자신을 위한 상이나 다른 목적이 아니라, 다윗과 그의 백성을 위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바르실래의 모습은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들이 가져야 할 믿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보상이나 특정한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참고1. 어떤 이들은 이 김함이 바르실래의 아들로 여기지만, 어디에서도 그러한 언급은 없으며 김함은 오직 여기에서만 언급될 뿐입니다. 또한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 4117절에 언급된 베들레헴 근처의 게롯김함이란 곳의 의미가 김함의 거주지라고 번역하여 김함과 연관지으려고 하지만,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이러한 설명들에는 열왕기상 27절에서 다윗이 솔로몬에게 유언을 남기면서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서 그들이 네 상에서 먹는 자 중에 참여하게 하라고 말하는 것과 연결하여 설명하고자 하지만, 바르실래의 아들들 중에 김함이 있는지는 전혀 알지 못하며 직접적인 증거가 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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