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왕이 길갈로 건너오고 김함도
함께 건너오니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과 함께 건너니라 41 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께
나아와 왕께 아뢰되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이 어찌 왕을 도둑하여 왕과 왕의 집안과 왕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가게 하였나이까
하매 42 모든 유다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되 왕은 우리의 종친인 까닭이라 너희가 어찌 이 일에
대하여 분 내느냐 우리가 왕의 것을 조금이라도 얻어 먹었느냐 왕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있느냐43 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1
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2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르나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왕과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따르니라 3 다윗이 예루살렘 본궁에 이르러 전에 머물러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 열 명을 잡아 별실에 가두고
먹을 것만 주고 그들에게 관계하지 아니하니 그들이 죽는 날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내니라
어제 본문에서
바르실래는 상이나 다른 목적이 아니라, 반역을 당해 도망 중인 다윗과 그의 백성을 위하여
섬기며 베풀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 왕이 요단강을 건너 다시 예루살렘 성으로 돌아올 때 있었던 또 다른 사건을 알려줍니다. 이 사건은 바로 앞서 언급한 므비보셋과 바으실래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반란을
진압하고 슬픔 중에도 예루살렘으로 복귀하는 다윗 왕을 환영하고 위로하며 은혜를 은혜로 알고 감사하는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유익과 자기 몫을 위하여 또다시 논쟁과 미움과 다툼을 불러일으키는 이들의 모습입니다. 다윗은 비록 유다 지파가 자신을 배반하고 압살롬을 지지하였지만, 그러한 유다 지파에게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었고, 유다 지파 또한 그러한 다윗의 화해의 손을 맞잡고 그를 환영하여 요단을 건너 예루살렘으로
다윗 왕을 다시금 모십니다. 그런데 이러한 유다 지파를 미워하고 질투하며 그러한 다윗과 유다지파의 화해를
„몫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한 것“을 나머지 열 지파가 오해하며 자신들의
몫을 얻어내고자 하는 모습입니다. 유다 지파 또한 그러한 열 지파의 지적에 대하여 자신들이 다윗 왕의 종친됨을
주장하며 나머지 열 지파의 이의제기보다 더욱 강경하게 자신들의 권리를 앞세웁니다. 이러한 상황이 되자,
베냐민 지파의 세바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고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다“고 열 지파의 사람들을 선동하며 다윗을 따르지 않도록 하고 세바 자신을 따르도록 합니다.
결국 유다 지파나
이스라엘 열지파나 세바는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행동할 뿐입니다. 다윗을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스라엘의 왕으로 인정하며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섬긴 바르실래나 다윗이 베푼 은혜를 은혜로 여기며 다윗을
따르고자 한 므비보셋과는 전혀 다릅니다.
본문이 보여주는
이러한 모습들은 오늘 하나님을 향한 우리들의 모습이 어떠한지 돌아보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나에게 유익이 되느냐에 따라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받아 누리며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만나교회 공동체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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