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0월 10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하 15장30-3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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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년 10월 10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하 15장30-37절)2023-10-0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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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 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31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32 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덮어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 33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 34 그러나 네가 만일 성읍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전에는 내가 왕의 아버지의 종이었더니 이제는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 35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너와 함께 거기 있지 아니하냐 네가 왕의 궁중에서 무엇을 듣든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알리라 36 그들의 두 아들 곧 사독의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요나단이 그들과 함께 거기 있나니 너희가 듣는 모든 것을 그들 편에 내게 소식을 알릴지니라 하는지라 37 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읍으로 들어가고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

 

어제 본문에서 다윗은 예루살렘성을 나와 기드론 시내를 건너 도망하며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지고 나온 사독과 아비아달 제사장들을 돌려보내며 하나님의 은혜와 뜻을 기대하며 소망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기드론 시내를 건넌 다윗의 도망길을 좀더 자세하게 언급합니다. 다윗은 머리카락을 풀어 얼굴을 가리고 울며 맨 발로 감람 산 길을 올라갑니다. 그 감람산길을 슬픔과 억울함과 눈물로 올라가면서 다윗은 하나님을 소망하며 기도하며 특히 다윗 자신의 모사였지만 배반하여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한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31; 참고 15:12; 대상27:33; 아래참고1).

 

그렇게 다윗이 기도하며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리며 맨발로 감람산길 꼭대기에 올랐을 때, 아렉사람 후새가 다윗과 동일하게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덮어쓰고 다윗을 맞으러 나아옵니다(32 아래참고2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 아렉사람 후새는 다윗의 친구“(15:37; 16:16,17)로 칭해지며, 아히도벨처럼 모사처럼 여겨졌던 것 같습니다(삼하 17:5, 14). 그렇기에 다윗은 후새에게 오히려 성읍으로 돌아가 압살롬을 따르기로 거짓으로 고백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도록 하기를 요청하며 앞서 이미 돌려보낸 사독과 아비아달과 협력하도록 합니다(34-36). 이러한 다윗의 요청은 사실상 후새에게 위험을 무릅쓰기를 요청하는 것인데, 왜냐하면 후새는 다윗의 친구로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후새는 친구 다윗의 요청을 따라 위험을 무릅쓰고 성읍으로 되돌아 갑니다(37).

 

어떤 면에서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여 달라는 다윗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같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다윗에게 그를 돕도록 후새를 보내십니다. 이처럼 후새는 다윗의 친구이며 믿음의 동역자로 위험을 무픕씁니다. 오늘 우리들도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며 서로 도울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참고1. 다윗의 모사였던 아히도벨이 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롬의 반역에 참여한 이유와 관련하여 어떤 이들은 아히도벨이 밧세바의 할아버지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이 주장은 밧세바의 아버지의 이름이 엘리암이고(삼하11:03)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의 이름이 엘리암“(23:43)이란 것에 근거합니다그러나 밧세바의 아버지 엘리암과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이 동일한 사람이라는 근거는 없습니다.

 

참고2. 이 감람산길 꼭대기를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이라고 번역을 하였는데아마도 예루살렘을 방문하기 위하여 넘어야 하는 마지막 마루턱으로 예루살렘 전체가 눈에 들어오는 장소로 사람들이 숨을 돌리며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던 곳이었기에 이렇게 불렸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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