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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년 8월 26일 토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하 2장1-11절)2023-08-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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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2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그리로 올라갈 때에 3 또 자기와 함께 한 추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다윗이 다 데리고 올라가서 헤브론 각 성읍에 살게 하니라 4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을 장사한 사람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니이다 하매 5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령들을 보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주 사울에게 이처럼 은혜를 베풀어 그를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 6 너희가 이 일을 하였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7 이제 너희는 손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지어다 너희 주 사울이 죽었고 또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그들의 왕으로 삼았음이니라 하니라 8 사울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9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더라 10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사십 세 이며 두 해 동안 왕위에 있으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 11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칠 년 육 개월이더라

 

어제 본문에서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통해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애도의 기간이 지난 후 다윗이 보인 행보와 그 이후 이스라엘의 정국을 방향을 알려줍니다. 먼저 다윗은 하나님께 물어봅니다: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올라가라고 하시자, 다윗은 다시 한번 하나님께 물어 봅니다: „내가 어디로 가리이까?(1,2)“ 이러한 다윗의 모습은 이전에 블레셋 가드로 내려가고 시글락에 머물게 되는 과정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때에는 어려운 상황과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신의 마음의 결정을 따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을 죽이고자 뒤쫓던 사울왕과 그 아들들이 죽었고, 사울왕의 군대는 패배하여 뿔뿔이 흩어진 상황입니다. 아마도 백성들은 전쟁에 패배한 결과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줄 능력있고 용맹한 다윗과 같은 사람을 기다릴 것입니다. 즉 다윗이 즉시 자기 사람들을 이끌고 이스라엘 땅으로 올라가, 그러한 혼란한 상황을 수습하고 왕위에 오르는 것이 당연한 수순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것은 다윗이 가진 최상의 기회이며 다윗에게 재빠른 결단과 행동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모든 인간적인 생각들과 판단들을 내려놓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며 올라갈지를 질문할 뿐만 아니라 어디로 올라가야 할지도 질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하나님이 올라가라고 말씀하신 헤브론은 유다지파의 지역으로 사실상 이스라엘 전역을 놓고 볼때에는 예루살렘보다도 훨씬 남쪽의 도시입니다. 사무엘과 사울 등이 활동한 지역인 실로와 기브아 등은 이스라엘의 중앙지역입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다윗이 올라가야 하는 곳은 바로 그러한 지역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전혀 예상하지 못한 헤브론 지역으로 올라갑니다(3). 그리고 그곳으로 유다 지파의 장로들이 찾아와 다윗을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습니다(4).

 

이렇게 유다 지파의 왕이 된 다윗의 다음 행보도 인간적인 예상과는 다릅니다. 사실상 사울왕이 죽은 이후의 이스라엘 전역을 차지하기 위하여 군대를 파견하는 등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울왕과 요나단의 시체를 장사지낸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령을 보내어 그들이 행한 일이 선한 것임을 말하며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기를 언급하며 다윗 자신도 그들에게 선한 일로 갚을 것으로 약속합니다(5,6).

 

세상적으로 보면, 이러한 다윗의 행보는 지극히 어리석고 이스라엘 전역의 왕이 되는 기회를 차버린 것과 같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북부지역은 사울의 군사령관이며 사울의 삼촌인 넬(삼상14:50)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강력한 요새인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습니다(8,9). 이때 이스보셋의 나이는 사십세입니다(10).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묻고 순종하여 헤브론에서 유다지파의 왕이 되는데, 나이는 삼십세입니다(삼하5:4).

 

이처럼, 다윗은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이나 기회를 따라 자기 마음대로 행하지 않습니다. 비록 세상적인 시각에서는 기회를 차버리는 것 같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이며(삼상13:14)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선 자입니다(삼상6:20). 오늘 우리들도 세상적인 시각에서 마치 기회인 듯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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