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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년 8월 28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하 2장12-23절)2023-08-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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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 기브온에 이르고 13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도 나와 기브온 못 가에서 그들을 만나 함께 앉으니 이는 못 이쪽이요 그는 못 저쪽이라 14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청년들에게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요압이 이르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15 그들이 일어나 그 수대로 나아가니 베냐민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편에 열두 명이요 다윗의 신복 중에 열두 명이라 16 각기 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칼로 상대방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 그러므로 그 곳을 헬갓 핫수림이라 일컬었으며 기브온에 있더라 17 그 날에 싸움이 심히 맹렬하더니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니라 18 그 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노루 같이 빠르더라 19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 달려가되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쫓으니 20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이르되 아사헬아 너냐 대답하되 나로라 21 아브넬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가서 청년 하나를 붙잡아 그의  군복을 빼앗으라 하되 아사헬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그의 뒤를 쫓으매 22 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이르되 너는 나 쫓기를 그치라 내가 너를 쳐서 땅에 엎드러지게 할 까닭이 무엇이냐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 하되 23 그가 물러가기를 거절하매 아브넬이 창 뒤 끝으로 그의 배를 찌르니 창이 그의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곧 그 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이 엎드러져 죽은 곳에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지난 토요일 본문에서 다윗은 사울왕의 죽음 이후 인간적인 관점에서 볼때 왕이 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얻었지만, 그러한 인간적인 방법과 관점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헤브론으로 올라갔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에 다윗이 순종했지만, 그 결과는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있었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즉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 지파의 지도자가 되었으나, 나머지 대부분의 이스라엘 지파들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우고, 사울 집안의 체제는 사울의 군대장관이었던 아브넬에 의해 굳게 세워집니다. 이렇게 체제가 굳건하게 되었을 때, 아브넬은 군대를 이끌고 저 남쪽 유다 지파와의 경계에 있는 기브온으로 내려가 유다지파와 다윗을 치고자 합니다(12-13). 이처럼 오늘 본문은 그러한 동족상잔의 비극적인 전쟁의 첫 시작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드러냅니다.

 

여러 가지 점에서 볼 때, 이스보셋과 아브넬로 대표되는 북쪽 나라는 다윗과 요압으로 대표되는 남쪽 나라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강력했습니다. 그렇기에 아브넬은 너무나 당연하게 사울 집안의 입장에서는 반역자인 남쪽의 유다 지파와 다윗을 징벌하고자 군사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사무엘하 31절은 이러한 상황을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랫동안 있었다고 언급합니다. 그리고 그 기간은 무려 7년의 세월입니다(11). 그러나 놀랍게도 아브넬의 욕심으로 인해 시작된 동족상잔의 첫 전쟁에서 아브넬은 패배하고 도망합니다. 본문은 그 전쟁이 얼마나 비참한 결과였는지 그 장소의 이름이 헬갓 핫수림(칼들의 들판)이라고 불린다고 언급합니다.

 

더 큰 비극은 도망가는 아브넬의 뒤를 쫓아 요압의 동생 아사헬이 뒤쫓아 가던중 아브넬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비록 아브넬이 아사헬에게 자신의 뒤를 쫓지 말라고 두어 번이나 권고하였으나 아사헬은 아마도 공을 탐했는지, 혹은 나이들고 도망하는 아브넬이 만만하게 보였던지 끝까지 뒤를 따르던 중 죽임을 당합니다. 이후 살펴보겠지만, 이러한 아사헬의 죽음은 이후 더 큰 비극을 가져오고, 나아가 그의 형 요압과 다윗 왕의 관계가 멀어지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다윗은 순종했으나, 그 결과는 비참한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권력을 뒤쫓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합당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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