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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년 8월 31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하 3장12-21절)2023-08-3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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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브넬이 자기를 대신하여 전령들을 다윗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 땅이 누구의 것이니이까 또 이르되 당신은 나와 더불어 언약을 맺사이다 내 손이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리이다 하니 13 다윗이 이르되 좋다 내가 너와 언약을 맺거니와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요구하노니 나를 보러올 때에 우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고 14 다윗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전령들을 보내 이르되 내 처 미갈을 내게로 돌리라 그는 내가 전에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로 나와 정혼한 자니라 하니 15 이스보셋이 사람을 보내 그의 남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엘에게서 그를 빼앗아 오매 16 그의 남편이 그와 함께 오되 울며 바후림까지 따라왔더니 아브넬이 그에게 돌아가라 하매 돌아가니라 17 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러 번 다윗을 너희의 임금으로 세우기를 구하였으니 18 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하고 19 아브넬이 또 베냐민 사람의 귀에 말하고 아브넬이 이스라엘과 베냐민의 온 집이 선하게 여기는 모든 것을 다윗의 귀에 말하려고 헤브론으로 가니라 20 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과 더불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가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와 함께 한 사람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였더라 21 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하되 내가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 무리를 내 주 왕의 앞에 모아 더불어 언약을 맺게 하고 마음에 원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게 하리이다 하니 이에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가니라

 

어제 본문에서 점점 강해져 가는 다윗의 집이든, 점점 약해져 가는 사울의 집이든, 모두가 권력을 탐하는 욕심과 그것을 위해 세상적인 방법을 사용하며 범죄하는 모습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자신의 범죄가 드러났을 때, 자신의 공을 내세우며 하나님의 뜻을 들먹였던 아브넬의 행보와 그에 대한 다윗의 반응을 알려줍니다. 아브넬은 다윗에게 전령들을 보내어 자신과 언약을 맺으면 다윗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합니다(12). 이러한 제안을 받은 다윗은 사울의 딸 미갈을 데려오면 언약을 맺겠다고 제안하면서, 이스보셋에게 사람을 보내어 미갈을 돌려보내라고 요구합니다(13,14). 이스보셋은 이러한 다윗의 요청에 사람을 보내어 미갈을 그의 남편 발디엘에게서 빼앗아 옵니다. 발디엘은 울며 미갈과 함께 왔으나, 아브넬이 돌려보냅니다(16). 여기에서 아브넬은 자기의 죄를 덮기 위해, 다윗은 15년의 세월 동안 돌아보지 않던 자신의 체면을 위해, 그리고 이스보셋은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발디엘과 미갈의 형편과 상황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또한 아브넬은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또한 베냐민 사람들에게 그들이 원한대로 다윗을 왕으로 세우도록 하라고 하면서 그 이유를 여호와께서 다윗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블레셋과 대적들의 손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라고 언급합니다. 나아가 아브넬은 그렇게 이스라엘과 베냐민의 온 집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는 것을 선하게 여기도록 설득하고 그것을 다윗의 귀에 말하기 위해 헤브론으로 갑니다(17-19). 이러한 아브넬의 모습은 그 자신이 사실상 왕의 권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드러나며, 또한 아브넬과 온 이스라엘과 심지어 사울의 지파인 베냐민지파조차도 이스보셋을 배신하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앞서 아브넬이 마하나임으로 들어가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우고 자신만만하게 남유다를 치려고 하였던 것과는 전혀 반대의 모습입니다. 심지어 아브넬의 말 속에는 그러한 자신의 행동들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았으며, 이제 상황이 변하고 자신의 죄악이 드러나자 마치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듯 자신을 포장하는 모습이 드러나 있습니다.

 

오늘 이 본문에 나오는 이들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혹시 때로 우리들도 나의 욕심과 죄악을 덮고자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하는 일이 없는지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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