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8월 9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상 27장8-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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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년 8월 9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상 27장8-12절)2023-08-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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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술 사람과 기르스 사람과 아말렉 사람을 침노하였으니 그들은 옛적부터 술과 애굽 땅으로 지나가는 지방의 주민이라 9 다윗이 그 땅을 쳐서 남녀를 살려두지 아니하고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의복을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 아기스에게 이르매 10 아기스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 하니 다윗이 이르되 유다 네겝과 여라무엘 사람의 네겝과 겐 사람의 네겝이니이다 하였더라 11 다윗이 그 남녀를 살려서 가드로 데려가지 아니한 것은 그의 생각에 그들이 우리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다윗이 행한 일이 이러하니라 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거주하는 동안에 이같이 행하는 습관이 있었다 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12 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그는 영원히 내 부하가 되리라고 생각하니라

 

어제 본문에서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불현듯 사울의 손에 붙잡힐 것 같은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다윗은 자기 사람들과 함께 가족들까지 데리고 블레셋 가드왕 아기스에게로 가서 시글락을 얻어 그곳에서 14개월의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 본문은 14개월의 시간동안 시글락에서 다윗이 무엇을 하였는지 알려주면서, 가드왕 아기스의 속마음이 무엇인지 드러냅니다. 본문이 보여주는 시글락에서의 다윗의 삶은 약탈자의 삶입니다. 다윗이 머물게 된 시글락은 블레셋의 최남단 국경지대로 동쪽으로는 이스라엘과, 남쪽으로는 그술, 기르스, 아말렉 족속이 거주하던 네게브 사막 지역입니다. 그술, 기르스, 아말렉 사람들은 오늘날 팔레스틴과 이집트를 연결하는 사막과 광야지역인 네게브를 유랑하면서, 목축을 하고 무역을 하고 또한 약탈을 하며 살던 사람들입니다. 특히 그들은 네게브 서쪽지역을 유랑하였는데, 이 지역은 중요한 교역로로 블레셋 지역과 곧장 연결되어 있었기에, 이 사람들과 블레셋 사람들은 관계가 서로 좋았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러한 사람들을 공격하여 남녀를 살려두지 않고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의복을 약탈하여 아기스에게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다윗은 아기스에게 유다 네게브과 여라무엘 사람의 네게브와 겐 사람의 네게브을 침략하였다고 거짓 보고를 합니다. 유다 네게브, 여라무엘 사람의 네게브, 겐 사람의 네게브는 이스라엘 남쪽에 위치한 동부 네게브로 전통적으로 이스라엘에 호의적인 사람들이 유랑하며 목축을 하던 지역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거짓보고를 한 이유는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의 입장에서는 다윗이 이스라엘 지역과 사람들을 약탈하여 이스라엘을 떠난 것이 진실된 것임을 확인하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다윗의 거짓보고로 인해 아기스는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한 미움을 받아 영원히 나의 부하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다윗을 믿습니다(12).

 

이처럼, 하나님의 손을 바라보지 않고 사울의 손을 무서워하여 이스라엘을 떠나 블레셋 가드로 옮겨갔던 다윗은 약탈과 거짓으로 그 삶을 이어가는 이리석은 모습입니다. 오늘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들도 때로 이런 어리석은 모습의 삶을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나 세상을 부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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