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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년 8월 10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상 28장1-7절)2023-08-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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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군대를 모집한지라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밝히 알라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함께 나가서 군대에 참가할 것이니라 2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그러면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 하니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그러면 내가 너를 영원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 하니라 3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두고 슬피 울며 그의 고향 라마에 장사하였고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4 블레셋 사람들이 모여 수넴에 이르러 진 치매 사울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 길보아에 진 쳤더니 5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의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 6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7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하니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 

 

어제 본문에서 사울의 손을 무서워하여 블레셋 가드로 옮겨갔던 다윗이 약탈과 거짓으로 그 삶을 이어가는 어리석은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다윗과 사울왕이 직면하게 되는 상황에서 출발하는데, 즉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하여 군대를 모집한 것입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또다시 시작하게 되는 이유는 3절이 말하듯 사무엘이 죽었다는 것(cf.25:1)과 이스라엘의 가장 뛰어난 장군인 다윗이 자신들의 편이 되어 유다 남부를 공격하였다는 것(27:10-12)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먼저 가드왕 아기스는 다윗에게 다윗과 그의 사람들도 함께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는 것(1)을 분명히 하며, 이스라엘 북쪽과 남쪽의 연결지점인 수넴에 군대를 모아서 사울왕이 이스라엘 북쪽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하는 전략을 시행합니다(4).

 

이러한 상황에서 다윗은 가드왕 아기스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함께 나서는 듯 합니다: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2a). 아기스는 이러한 다윗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다윗을 자신의 호위대의 장으로 삼습니다(„내가 너를 영원히 내 머리를 지키는 자로 삼으리라“ 2b). 그러나 본문은 이미 앞서 다윗이 비록 아기스에게 몸을 의탁하였지만, 아기스의 의도대로 유다 남부를 공격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블레셋의 협력세력들을 공격하고, 돌아와서는 아기스에게 마치 유다 남부를 공격한 것처럼 거짓으로 속였다는 것을 드러내었습니다(27:8-12). 다윗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 이번에도 다윗은 아기스를 속이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반면 사울왕은 여전히 사람들의 모습들을 의식하고 있음을 3절은 먼저 드러냅니다. 즉 사무엘이 죽은 이후, 사울왕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습니다(3). 이러한 사울왕의 정책은 신명기 1811-14(19:31; 20:7, 27)을 따르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사울왕은 사무엘이 죽은 이후 신접한 자와 박수를 쫓아냄으로써 남은 다른 선지자들에게 호의를 얻고자 한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블레셋이 중요한 전략요충지를 침략하자 사울왕은 두려워 마음이 크게 떨립니다. 다행히 사울왕은 먼저 여호와께 물었지만, 여호와께서는 꿈이나 우림이나 선지자로도 대답하지 않습니다(6). 이런 현실적인 상황 앞에서 또다시 사울왕은 이전과 동일하게 자기 나름의 방법을 시도하는데, 바로 신접한 여인을 찾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죽은 이후, 사울왕 자신이 행한 신접한 자와 박수를 쫓아낸 그 행위와 정반대되는 어리석과 아이러니한 모습입니다. 달리 말하면, 또다시 사울왕은 자신에게 가장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방법을 따라서 서슴없이 행합니다. 사울왕이 백성들 앞에서 보여준 그럴 듯 한 모습은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사울왕의 본질적인 모습으로 변화되어 드러납니다.

 

이러한 다윗과 사울왕의 모습은 어떤 면에서 닮았습니다. 다윗은 가드왕 아기스 앞에서 거짓과 속임수를 쓰는 자가 되었고, 사울왕은 현실적인 두려움과 백성들 앞에서 거짓과 속임수를 쓰는 자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둘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을 의지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다윗의 본질적인 모습은 아직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사울왕의 본질적인 모습은 신접한 여인을 찾는 모습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당신은 어떠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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