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들로 가자 하고 두 사람이 들로 가니라 12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증언하시거니와 내가 내일이나 모레 이맘때에 내 아버지를 살펴서 너 다윗에게 대한 의향이 선하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네게 알리지 않겠느냐 13 그러나 만일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치려 하는데도 내가 이 일을 네게
알려 주어 너를 보내어 평안히 가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나 요나단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와 함께 하신 것 같이 너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니 14 너는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15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16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 하니라 17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어제 본문에서
다윗은 요나단을 찾아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사울왕의 의도를 파악해서 알려달라고 요청하고, 요나단은 다윗의 요청이 어렵고 위험한 것임을 알면서도 허락합니다. 왜냐하면 요나단과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맺은 언약에 충실하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요나단은 염려하고 불안해 하는 다윗을 데리고 들로 나아가서 다윗과 맺은 언약을 새롭게 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여호와를 증인과 심판자로(12-16 ) 부르며 이 언약이 하나님 앞에서의 정식언약임을
구체화합니다. 먼저 요나단은 자신이 다윗에게 베풀어야 할 것으로 다윗에 대한 자기 아버지 사울 왕의 의향이
선한지 혹은 해치려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을 맹세합니다(12-13). 다음으로 요나단은 다윗에게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면서, 다윗이 요나단 자신에게 베풀어야 할 것으로 요나단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베풀어서 요나단을 죽지 않게 하는 것과 나아가 여호와께서 자기 아버지 사울왕을 포함하여 다윗의 대적들을 끊어버리신 때에도 요나단의 집에 그 인자함을
영원히 끊어버리지 말도록 요청합니다(13b-15). 이어서 요나단은 그러한 다윗에게 언약의 복으로 여호와께서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 것임을 선언합니다(16).
이처럼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왕을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자신의 권리와 명예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인자하심이 다윗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선택하며 언약합니다.
오늘 우리들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상에서의 당연한 권리와 명예를 선택하거나, 혹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인자하심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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