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9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23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주님께서는 이 땅에서의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원하고 원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마지막 유월절 식사에서 자신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빵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시고 베푸시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주님이 세우신 새 언약이 아니라 주님을 파는 자는 누구인가 라는 것에 더 큰 관심을 기울입니다.
오늘 우리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지난 토요일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일을 묵묵히 준비하시면서 유월절 양을 잡는 무교절날에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도록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유월절 양으로써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유월절 식사의 „때가 이르매“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자리에 않으십니다(14). 그리고 주님의 첫 말씀은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다“(15)는 것입니다.
상황을 생각해 보면, 이제 몇시간 후면, 주님께서는
잡히실 것입니다. 아니, 지금 당장이라도 주님께서는 잡혀 가실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은 길기만 하고, 그 시간동안 주님께서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시며 제자들과 함께 이 유월절 마지막 식사를 할 수 있기를 원하고 원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잡히시기 전 주님께서는 이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통해 유월절 양으로 자신의 생명을 드려 제자들을 위한 새 언약을
세우시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주님께서는 이후의 사건들 속에서 제자들이 경험하게 될 배반과 부정,
아픔과 슬픔, 고민과 걱정 등 그 모든 것들을 아시고 그러한 상황에서 제자들이 주님이
베푸신 새 언약의 식사를 기억하며 참여함으로 다시금 믿음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은혜를 얻게 하시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cf.
24:30-31). 이 때문에 주님께서는 이 유월절 식사의 자리, 곧 새언약을 세우는
기쁨의 자리에서 유다의 배반(21-22)과 베드로의 부인(31-34)을 미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주님이 세우신 새 언약이 아니라, 주님을 파는 자는 누구인가(23), 누가 크냐(24) 라는 것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며 심지어 다투기까지 합니다.
오늘 당신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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