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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년 3월 20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누가복음 17:11-19)2023-03-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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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인이라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지난 본문인 15:1-17:10에서 말씀을 듣고자 나아온 죄인들을 맞이하는 주님을 비난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어리석은 모습을 드러내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것은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나아가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참된 제자들은 아버지 하나님의 그러한 마음을 알고 함께 기뻐하며 맡은 일에 충성하는 청지기와 종의 삶을 살아 갈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인 1711절부터 1928절까지 예수님께서 좀더 예루살렘으로 가까이 가시면서 있었던 사건들과 가르침들을 알려줍니다. 특별히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에 대한 구체적인 말씀과 함께 그러한 주님의 뒤를 따르는 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드러냅니다.

오늘본문은 그 첫번째 가르침으로 열명의 나병환자가 주님을 찾아온 일에서 시작됩니다. 나병환자였던 그들은 감히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고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외칩니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13). 즉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던 그들은 주님의 도우심과 불쌍히 여김을 간구하며 자신들의 병이 고침받기를 소망합니다. 이러한 그들의 요청에 주님께서는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율법적 규정에 따른 것으로 사람이 나병에 걸렸거나 혹은 나병에서 나았다는 것을 제사장에게 가서 진찰하고 확인하도록 하였기 때문입니다(13:1ff). 이 열명의 나병환자는 그 병이 다 낫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여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기위해 돌아갑니다. 심지어 주님께서 너희 병이 나았다는 것을 보이라고 말하지 않지만, 그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순종하여 돌아가던 중에 그들은 모두 나음을 입었습니다(14).

이렇게 놀라운 은혜를 경험한 그들 10명의 나병 환자들 앞에는 곧장 제사장에게로 달려가 병이 나았다는 확증을 받아 일상의 생활을 회복하고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미래적 상황이며 상식적인 반응입니다. 심지어 주님께 감사하고자 하였더라도 먼저 제사장에게 병이 나았다는 확인을 받아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홉 명의 나병환자는 제사장에게로 가던 그 길을 계속 갑니다. 그러나 한 사람은 자신이 나은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께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리어 감사합니다(15-16). 그리고 심지어 이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이제 본문은 이 열명의 나병환자들에 대한 주님의 평가를 드러냅니다. 돌아온 한 사람을 보면서, 주님께서는 열명 모두가 깨끗함을 받았음을 지적하면서, 나머지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고 질문합니다. 이러한 주님의 질문에 대한 답은 분명합니다. 아홉은 제사장을 만나러 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이 그들의 깨끗함을 공적으로 선언하여 그들의 삶을 되돌려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사마리아 사람인 이 사람도 자신들의 제사장을 만나러 가야 하지만, 그는 되돌아옵니다. 왜냐하면 자신에게 깨끗함을 주신 것은 제사장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이기 때문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즉 그는 예수님만이 참된 깨끗함을 주시는 분이심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그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이방인이자 사마리아인인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18). 이처럼 참된 구원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실되고 참된 믿음으로 주어집니다. 나아가 이러한 진실되고 참된 믿음은 예수님을 향한 감사의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면,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는 중입니다. 그러한 주님의 뒤를 따르는 참된 제자는 다름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하며 참된 정결함(깨끗함)과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심을 믿으며, 그러한 믿음을 따라 주님의 뒤를 따르며 진실되게 감사하는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예수님에 대한 참된 믿음을 통하여 구원받은 믿음의 감사가 풍성하게 드러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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